배터리 기술 발전 없는 IoE?? 천만의 말씀입니다!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차대하게 부각되고 있는 사안들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입니다.
세상 많은 것들을 인터넷에, 그것도 모빌리티를 보장하며 연결하려면
배터리 사용이 필수적이니까요.
게다가 IoE 세상에서는 모든 것들이 '항시',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연결돼야 하니
당연히 전력 소모도 지금보다 훨씬 더 엄청난 규모로 일어날 것입니다.
만일 그를 감당할 만한 우수한 성능과 수명을 자랑하는 배터리가 없다면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르죠. ^^;;
그러니 업계에서 배터리 관련 R&D에 부단히 투자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최근에만 해도,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풍력'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하는
'초소형 풍차' 의 저작권 등록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죠. GM도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자동차 배터리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한층 강력한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계획안들을 발표한 바 있고요.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이 온갖 흥미진진한 배터리 관련 실험 및 탐구가
전세계적으로 진행, 저마다 미래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 탄소 나노튜브 혹은 그래핀을 사용한 배터리
-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약 4배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를 갖춘 리튬-황 배터리
- 일반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떨어지지만 몇 분 안에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 운동 에너지 혹은 와이파이 신호를 통해 주변환경으로부터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는 기기
- 태양전지의 절반 비용으로 출력을 2배 높일 수 있는 플렉시블 플라스틱
배터리 성능과 수명은 곧 IoE 같은 미래 기술들을 현실화하는 '바탕'이 됩니다.
즉, 배터리 기술을 발전시키는 일은 미래 발전 잠재력을 확보하는 일과 다름 없다 하겠습니다.
미래 기술 주도권을 좌우할 배터리 기술.
우리는 현재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지,
한 번 쯤 되돌아 볼 시점입니다.
이 글은 시스코 IBSG의 최고 미래학자(Chief Futurist)인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의 원문 Ask The #IoE Futurist: “Will the future of battery technology prohibit the advancement of computers or technology in general?”을 바탕으로 포스팅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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