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시카고에서 제2회 IoT 월드포럼이 개최됐었는데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전 세계 1,5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 학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인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던 만큼 그 자리에서 소개됐던 주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스코의 주요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요. 이미 눈치채셨다고요 ㅎㅎ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IoT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쭉쭉~ 확산돼 갈 수 있도록
자사의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전략을 확대하겠다는 희소식을 발표했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중요성은 이미 충분히 인식하지만 당장 어떻게 적용해 나가야 할지 기술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각 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쯤 되면 구체적인 발표 내용도 궁금하실 듯 한데요.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답니다.
시스코는 IOx 플랫폼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IOx 솔루션 발표,
IOx 파트너 에코시스템 강화 소식을 알리는 등 포그 컴퓨팅에 대한 비전을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는데요.
시스코 IOx가 여러 산업에 걸쳐 고객 및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라우터, 스위치 등을 포함한 시스코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상에서
직접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고 보면
이번 발표의 파급효과는 대단할 전망이랍니다.
즉, IoT가 초기 단계를 벗어나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스코 IOx가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스코 IOx, 이미 검증된 혁신 플랫폼
일례로 북유럽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티에토(Tieto)는 시스코 IOx를 기반으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제조•헬스케어•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계 생성 데이터(Machine-generated data)를 활용해 기존 네트워크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북유럽 및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는 중장비를 활용하는 엔지니어링 및 제조 산업이
특히 발달해 있는데요. 티에토는 시스코 IOx의 도움으로 이 중기들을 네트워크 엔드포인트로
전환시켜 단순히 물리적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티에토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고 합니다!
자사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위해 시스코 IOx를 도입한 업체는 티에토 뿐만이 아닙니다.
GE, 이트론(Itron), SAP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도 교통, 석유/가스, 광산, 건설 같은
업종에 초점을 맞춰 IOx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이미 개발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들 역시 포그 컴퓨팅을 중요 비즈니스 도구로 인식하고
이 기술을 섞어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비트스튜(BitStew)라는 신생기업의 경우
배포 및 변전시설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공시설 제공업체들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분석정보, 즉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다브라 네트웍스(Davra Networks)라는 또 다른 기업은 학교 버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고, OSI소프트(OSISoft)는 석유/가스 산업용
자동화 미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으로 IOx를 사용하고 있고요.
시스코는 이처럼 열렬한 시장 반응에 매우 뿌듯해 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이쯤 되면 시스코의 포그 컴퓨팅 확대 소식이 왜 중요한지 감이 오실 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어떤 변화가 이뤄지지는 요약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첫째, 더 많은 자사 플랫폼에서 IOx가 가동되면 활용사례(Use Case) 수는 더욱 확대되겠죠?
시스코 커넥티드 그리드 라우터, CGR1120, CGR1240뿐 아니라 시스코는 C819, C88x, C89x 라우터를
비롯한 16개의 다른 시스코 플랫폼에도 IOx 지원 역량이 추가되었습니다. - 시스코는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잘 관리하고 통합하는 역량도 추가했는데요.
이런 변화는 시스코가 IoT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적합한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IoT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파트너와 고객이 진정한 비즈니스 변화에 잘 준비하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시스코의 모습,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