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챔버스의 뒤를 이은 차기 CEO 척 로빈스를 소개해드린 포스트 궁금하셨죠? 척 로빈스, 시스코 차기 CEO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척 로빈스와 한 배를 타게 된 시스코의 차세대 임원진 10명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임원 10명이라니… 어마어마한 변화가 아닐 수 없는데요, 앞으로 시스코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죠.
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함인데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교체라고 오해하시면 섭섭합니다. ㅠㅠ
시스코에서는 이미 다년간에 걸쳐 차세대 리더를 양성해 왔으며, 리더들이 시스코의 새로운 장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 현재에 이르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임원 교체를 발표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궁금한데, 서론이 너무 길다고요?^^;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스코의 차세대 임원진을 소개해 볼게요~!
판카즈 파텔(Pankaj Patel) 시스코 총괄부사장 겸 CDO
스트라타콤(Stratacom)의 인수합병으로 시스코에 합류하게 된 판카츠는 클라우드, 모빌리티, 데이터 센터, 보안, 협업, 소프트웨어, IoE 시장 부문에서 시스코의 혁신을 총괄했습니다.
지난 2년간 판카츠는 시스코 엔지니어링 조직 개편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 왔고 지난해 론칭한 시스코 내부 스타트업들의 신규 모델 등 시스코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현재 25,000명의 시스코 개발 엔지니어들과 함께 360억 달러 규모의 시스코 기술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켈리 크레이머(Kelly Kramer) 시스코 총괄부사장 겸 CFO(Chief Financial Officer)
켈리 크레이머 CFO는 20년간 GE에서 근무한 뒤 3년 전부터 시스코에 합류했습니다. 확실하고 깔끔한 업무 스타일로 유명한 켈리는 다양한 업무 경험 덕분에 전 조직에 걸친파트너링과영향력 면에서 역량있는 비즈니스 리더로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코 주주들에게 약속한 몫을 제공하는 데에도 늘 성공적이었기에대외적으로도 크게존경받고 있는 CFO입니다.
레베카 자코비(Rebecca Jacoby) 시스코 선임부사장 겸 COO
CIO를 역임한 레베카는 우수한 운영력, 혁신적인 문제 해결력, 타 부문과의 파트너링 부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더십 및 역량개발 능력으로도 회사 내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수준 점수를 받은 리더입니다. 무엇보다 시스코의 IT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림으로써, 시스코를 업계 최의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한 일등공신이기도 합니다. 패스트 IT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4년간 지출은 4억 달러 증가한 데에 비해 매출은 무려 54억 달러가 급증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매해 5% 이상 비용 감축을 실현하기도 한 대단한 CIO입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CIO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까지 했죠.
현재는 개발, 운영, 공급망, IT 부문에 걸친 경력을 십분 활용해 시스코의 수익성과 책임성,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운영력을 강화하는 데에 더욱 주력하고 있습니다.
레베카를 대신해 CIO 자리에 오르게 되는 기예르모 디아즈(Guillermo Diaz)는 지금까지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 IT 아키텍처, 기술 전략, IT서비스/영업 모델 부분을 담당해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CIO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며 레베카와 호흡을 맞춰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란신 카트수다스(Francine Katsoudas) 선임부사장 겸 CPO(Chief People Officer)
프란신은 시스코의 인적 전략·인적자원 조직 설계자로서, 시스코의 성공적인 인재 유치 및 육성 전략을 통해 독창적인 직원 경험을 창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리더십을 통해 사내 변화를 가속화하고, 최고의 인재들을 발굴·유치해 키워나가며, 열정과 혁신의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시스코의 인재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데디코트(Chris Dedicoat) 시스코 전세계 세일즈 부문 선임 부사장
크리스는 1995년 시스코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4년간 EMEAR 지역(유럽,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선임부사장을 역임하며, 매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함으로써 견고한 시장력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크리스는 기술과 시장 기회에 관한 예리한 이해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적절한 변화를 모색하는 통찰력, 팀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십을 두루 갖춘 뛰어난 리더입니다.
조 코조리노(Joe Cozzolino) 시스코 수석 부사장 겸 서비스 총괄
조는 엔지니어링, 세일즈, 서비스 등 모든 비즈니스 부문에 걸쳐 광범위한 글로벌 총괄관리를 담당해 왔습니다. “
이기는 것이 좋아서보다는 지기를 싫어한다”는 평소 신조를 들어봐도 시스코의 서비스 사업부를 걱정 없이 맡겨도 되겠다는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조는 지난 2년간 시스코의 서비스 프로바이더 모빌리티 및 비디오 인프라 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시스코 합류 전에는 모토로라에서 12년간 여러 중역직을 역임,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내면서 다양한 기술 변곡점을 경험했으며, 25년 이상 광섬유 비디오 음성 설계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힐튼 로만스키(Hilton Romanski) 선임부사장 겸 CTSO(Chief Technology and Strategy Officer)
힐튼은 시스코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구축, 구매, 파트너십, 통합’ 전략 중 ‘구매’ 부문을 담당해왔습니다.
힐튼은 소스파이어(Sourcefire), 머라키(Meraki), 에어러스페이스(Airespace)를 비롯해, 200억 달러 이상의 인수 거래 40건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2014년에는 더 딜(The Deal)의 '올해의 딜 메이커'로 선정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러시아, 동유럽,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시스코가 M&A와 투자를 통해 신흥시장에 진입하는 데에 있어 혁혁한 공로를 세웠습니다.
현재 힐튼은 20억 달러 가치에 달하는 시스코 기업벤처투자 포트폴리오 관리감독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CTSO로서, 기술 파괴 촉진,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구축, 기업 인수, 스타트업 투자,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아이디어 개발 등에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시스코의 전략적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캐런 워커(Karen Walker) 선임 부사장 겸 CMO(Chief Marketing Officer)
캐런은 휴렛 패커드에서 서비스 얼라이언스·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전략 ·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기업 및 소비자 부문 중역직들을 역임한 후, 시스코에 합류했습니다. 20년 넘게 유럽, 북미, 아태지역에서 현장 및 마케팅 부문 중역직을 역임하면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IT 전문 여성 인력입니다.
현재 캐런은 IT 서비스 마케팅 협회 이사회 위원이자, CMO 위원회 북미 자문위원단, 마케터즈 댓 매터 위원회, 실리콘밸리 소재 어드밴싱 이그제큐티브 위민(AWE), CRN의 2013 위민 오브 더 채널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런은 또한 시스코 내 여성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들을 후원하고 있다.
마크 챈들러(Mark Chandler) 부사장 겸 법률 고문
포춘지 선정 500대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에 오른 맥스터(Maxtor)와 스트라타콤(StrataCom)의 법률 고문이었던 마크는 1996년 당시 고작 12명에 불과했던 시스코 법률팀에 합류했습니다. 오늘날엔 400명 이상의 법률, 계약, 컴플라이언스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뛰어난 법률팀으로 성장했으니 이 엄청난 발전이 느껴지시나요?
2010년 내셔널 로 저널(National Law Journal)은 그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40대 변호사들 중 한 명으로 선정했고, 2013년 아메리칸 로이어(American Lawyer)는 그를 ‘50년간 50대 법률 혁신가’ 중 한 명으로 선정했습니다. 시스코 전략에 진정한 혁신과 시장 파괴, 중대한 자문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비즈니스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바 보르노(Ruba Borno) 성장 이니셔티브 부문 VP
곧 시스코에 합류하게 될 루바는 현재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서 기술, 미디어 및 텔레콤, 사람 및 조직실행그룹 부문 책임자 겸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전기공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샬럿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명예 학사학위를 받은 재원입니다.
지난 7년간 루바는 BCG에서 조직변화, 운영 효율성 향상, 사업성장촉진과 관련한 엔터프라이즈 및 소비자 기술 중역들에게 자문을 제공해왔으며, 미국 국립과학재단 무선통합마이크로시스템 공학리서치센터 인텔 박사과정 펠로우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피어리뷰 연구보고서 발간에 기여했습니다.
자, 이제 새로오거나 변경된 임원 10명을 모두 소개했는데요, 슬픈 현실이지만 새로 오는 사람이 있으면 떠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시스코에 엄청난 기여를 한 뒤 시스코를 떠나게 되는 몇 중역진도 소개 드리겠습니다.
윔 엘프링크(Wim Elfrink) 신기술&글로벌 부서 부사장
윔은 2006년부터 시스코 CGO(Chief Globalization Officer)를 역임하면서, 인도 방갈로르에 시스코의 두 번째 글로벌 본사를 개관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스마트 시티와 관련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끔으로써 시스코가 IoE라는 인터넷의 차세대 물결에 대한 비전을 확립 데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윔은 7월 25일 떠나지만, 그가 보여준 우수한 리더십과 열정에 시스코는 큰 감사를 표합니다.
패드마스리 워리어(Padmasree Warrior) 시스코 CTO
패드마스리 워리어 시스코 CTO는 가장 최근에 시스코 CTO를 역임한 존경받는 리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패드마스리는 사내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 투자, M&A를 담당하면서, 시스코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여러 차례 성사시켜 왔습니다. 시스코의 미래의 핵심 파트너십 성사를 돕기 위해 9월까지 시스코에 남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끝까지 시스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에드자드 오버빅(Edzard Overbeek) 선임부사장
에드자드 오버빅 시스코 선임부사장은 15년간 시스코의 중역직을 맡으며 세계 전역을 돌았습니다. 퇴임을 앞두고 인사 변동 기간 동안에는 재직 중 열성을 다했던 핵심 시장파괴 전략 관련 고문으로 남기로 했습니다. 에드자드의 비전과 에너지가 그를 계속 승승장구 하게 할 것이라 믿는데요, 그의 다음 여정 또한 시스코와 긴밀하게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인사변동과 관련해 시스코의 CEO 척 로빈스는 “앞으로 저는 새 임원진과 함께 시스코의 다음 장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더 빠르게 변화하고, 전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내고, 경쟁에서 앞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스코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경험, 전문지식과 배경을 갖춘 최고의 팀이기 때문이죠.”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스코의 발전을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