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간 인터넷을 능가하는 ‘Internet of Everything’ 시대가 온다
지난 2008년, 시스코 IBSG는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 또는 기기의 수가 같은 해 전세계 총 인구수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당시 시스코는‘사물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즉,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음으로써 생겨날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해 여러 가지 비전과 화두를
제시한 바 있죠.
그리고 이 지구상에서 실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 수가 훨씬 많아진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난 오늘 날, 시스코는 이제
IoT를 넘어선 새로운 아젠다를 던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물을 넘어 세상 모든 만물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인터넷에 연결된 만물은 스스로 상황인식 능력을 가짐으로써, 보다 향상된 대응 능력과 함께
인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Internet of Everything(이하 IoE)’입니다.
IoE 시대에는 사물은 물론 사람과 정보가 한데 어우러져 수십억 아니 수조 개에 이르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면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회와 함께 소리를 낼 수 없던 사물들에게까지 ‘목소리’를
선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시스코는 IoE를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및 사물을 연결시켜 그 어느 때보다 네트워크의 상호 연관성과 가치를
높이고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 개인 및 국가를 위한 새로운 기능과 풍부한 경험 및 전례 없는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려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IoT 와는 달리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를 중시하는
개념인데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사물, 사람 및 데이터가 증가하면 할수록 인터넷의 위력(본질적으로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이
당연히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입니다. "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메칼프의 법칙’도
이를 뒷받침 하는데요. 즉,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의 힘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각 요소의 합보다 커진다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IoE의 위력은 가히 폭발적일 것입니다.
인터넷은 향후 10년간 상상조차 힘든 속도로 급격히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도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시대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먼저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봄으로써 도래하는 IoE 시대를 맞을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는 건 어떨까요? ^^
- IoE 시대가 제공하게 될 새로운 기회에 맞춰, 여러분의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나
- 인터넷이 현재 비즈니스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새로운 유형의 사물이 네트워크에 급속도로 연결될 때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예측하고 있는가
- IoE는 기업 및 정부기관에 어떤 혜택과 위험을 가져줄 수 것인가
- 정보 및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조직의 구조를 어떻게 조정해 나갈 것인가
- IoE 시대에 국가 경영, 통제 체계, 책임 소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너무 어려운 질문 같다고요. 그래도 꼭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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