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는 최근 발표한 시스코 2015 중기 보안 보고서(Cisco 2015 Midyear Security Report)를 통해 다자간 협력이 요구되는 통합형 글로벌 사이버거버넌스 프레임워크(cohesive, multistakeholder global cybergovernance framework)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같은 프레임워크에 대한 투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혁신을 하는데에 있어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현재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이버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존하는 보안 대책들은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이는 효과적인 글로벌 사이버거버넌스의 부재로 인해 새로운 위협을 감지하고. 감지된 위협들을 막아 줄 기술 개발에 필수인 '협업'이 원할하지 않은 탓입니다.
한편, 그 동안 인터넷은 전세계 기업과 단체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주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때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샹시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할 때도 인터넷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이버 공격자들은 이 같은 디지털상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를 저해하기 위한 해킹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스코 2015 중기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은 시스템을 공격하고, 보안망을 피해가기 위해 점점 더 교묘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역동적인 사이버 위협 환경을 고려했을 때, 사람, 프로세스, 그리고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시에 업계에서는 눈앞으로 다가온 사물인터넷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보안 및 프라이버시 과제에 대해 국가, 사회적 차원으로 논의를 확대해 나갈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협력이 쉽진 않다는 것, 잘 알고 계시죠? 게다가 이뤄지더라도 겨우 일부 기업 및 단체에서만 글로벌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외의 기업들은 협력을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구요. 게다가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조직들 사이에서 조차도 사이버거버넌스에 대한 의견차가 존재합니다.
이에 더해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연결이 보다 강화될 세상에서 표준에 대한 정부기관들의 의견 일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의 주요 역할은 당연히 국가 안보, 공공 안전 그리고 경제 안정을 책임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도겠다는 명목 아래 기술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 관계자들은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시스템을 늘 염두에 두고 정책 입안 시 투명하면서도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국가마다 적용되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법안입안자들은 국가 간 법적 책임이 충돌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도 있겠습니다.
시스코는 2015년 중기 보안 보고서에서 법안, 특히 디지털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사이버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가장 기본 요소인 데이터 보호법과, 그 보호법 제정 중의 협업과 조화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협업과 조화가 이뤄지는 과정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코는 국가 간의 정책 차이가 가져오는 시스템 호환성 문제, 각기 다른 데이터 요구사항, 프라이버시법 침해 등의 난제들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시스코 2015 중기 보안 보고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