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랜코프(Lancope)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랜코프는 미국 조지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네트워크 행동 분석, 위협 가시성 및 보안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공개 기업입니다.
최근 모빌리티의 확산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스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교묘하게 감시망을 피해 기업 네트워크를 침범하는 사이버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사실이 있으니, 바로 모바일 기기부터 해커들까지,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네트워크는 변화 감지를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상이라는 장점이 있지요!
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시스코 솔루션에 통합될 랜코프의 스텔스워치(StealthWatch) 시스템은 이처럼 수상한 네트워크 트래픽 패턴을 감지해, 사이버 공격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동안 랜코프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가시성, 전문 위협 분석 및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이 기업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최신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더욱 빠르게 위협을 감지, 분석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왔습니다.
랜코프 인수로 시스코는 자사 보안 포트폴리오에 네트워크 행동 애널리틱스 기능을 추가하고,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시스코의 시큐리티 에브리웨어(Security Everywhere) 전략도 더욱 발전시키고, 공격 전-중-후, 즉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보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스코 비즈니스 개발(Corporate Development) 부문을 총괄하는 롭 살바뇨(Rob Salvagno) 부사장은 “기업들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이들이 직면할 보안 과제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의 실시간 가시성과 행동 분석은 차세대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역량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스코는 랜코프와 함께 네트워크가 보안 센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화시키고, 고객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랜코프 팀은 시스코의 보안 비즈니스 그룹에 합류하고, 인수합병 작업은 FY2016 2분기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기업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 롭 살바뇨(Rob Salvagno)가 작성한 Acquisition of Lancope to Boost Cisco's Cybersecurity Threat Defense Capabilities와 Cisco Announces Intent to Acquire Lancope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