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스마트워크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었으나 이제는 중견 및 중소기업으로까지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지요.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업무 생산성은 높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개인 생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아직까지는 좀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스마트워크솔루션을 도입하기로 ‘선택’했다면, 앞으로는 선택사항을 넘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이미 디지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직업전선에 뛰어들기 시작하면 기업 근무 환경도 ‘디지털 세대’ 직장인들에 맞춰 변화해야 하지요. 회사에 꼭 영입했으면 하는 인재가 있는데 디지털 기술이 덜 갖춰진 경직된 근무환경 때문에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당하는 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회사의 혁신과 차별화를 주도하는 인재들이 원하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면 업무 생산성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도 하지요.
오늘은 일본의 라쿠텐(Rakuten)과 사이보즈(Cybozu), 이 두 회사가 근무 환경 혁신을 통해 어떤 효과를 거뒀는지 알아볼까요?
#1 ‘일과 생활의 균형’ 갖춘 환경 넘어선 ‘개인 생활을 지원하는 직장’ 문화
일본의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은 1997년 6명의 직원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12,000명의 직원이 28개 국에서 일하고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런 라쿠텐은 본사 이전 당시, 빠른 소통이 가능한 과거 스타트업 기업의 느낌을 되살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라쿠텐은 재버(Jabber), 웹엑스(WebEx) 플랫폼 등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최신 근무 환경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매우 획기적인 ‘라쿠텐 크림슨 하우스(Rakuten Crimson House)’가 만들어졌지요.
이제 라쿠텐 직원들은 첨단 근무 환경 속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 행복한 회사 생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라쿠텐은 건강한 무료 식사, 사내 헬스장 및 스파, 어린이집까지 갖추는 등 ‘개인 생활을 지원하는 직장’이라는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2. 근무하기 쉬운 환경도 만들고, 직원 이직률도 낮추고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사이보즈는 성공적으로 스마트워크 환경을 도입한 또 다른 일본 기업입니다. 요시유키 아오노(Yoshiyuki Aono) 회장이 2005년 처음 회장직을 맡게 되었을 때, 그는 급격한 회사 성장률 비해 사내 근무 환경은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특히 육아와 직장생활 간 균형을 잡기 어려워하는 직원들 때문에 이직률이 28%에 달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상황이 다소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
또,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회의 시스템은 품질 문제가 있었으며, 다루기도 매우 불편해 다양한 근무 방식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이보우즈는 본사를 도쿄 니홈바시(Nihombashi)로 이전하면서 재버와 시스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포함한 시스코의 실시간 협업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심했지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각자 개인 생활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환경이 탄생했습니다. 심지어 이 협업 솔루션들을 사용하기가 쉬워, 말 그대로 ‘일하기 쉬운 환경(Easy to Work Environment)’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사이보즈 직원들은 업무 처리는 놓치지 않으면서 훨씬 유연하게 근무하고 있으며, 이전에 28%였던 이직률도 4%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직원 만족도도 올라가고, 이직률도 무려 24%나 낮아졌으니 정말 놀랍지요? ^^
라쿠텐과 사이보즈의 사례에서 살펴보았듯이 오늘날의 디지털 세대가 일하기 좋아하는 매력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면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향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자연스럽게 고객 만족도 향상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질 것입니다.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회장이
“직원들을 잘 돌보면, 회사 직원들은 고객을 잘 돌볼 것”
이라고 말했던 것과 같은 논리지요.
이코노미스트에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 중 77%가 ‘기업의 디지털 문화가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고 유지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했던 것처럼 근무 환경의 디지털 혁신은 이제 매우 중요한 기업 문화가 되었습니다.
한편, 시스코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가속을 돕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직원 경험(Workforce Experience),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및 디지털 실링(Digital Ceiling) 분야별로 디지털 솔루션들을 대거 출시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스코 조익성 콜라보레이션 솔루션 스페셜리스트와 함께하는
‘허심탄회’한 협업 솔루션과 기업 문화 이야기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APJC 협업 세일즈를 총괄하는 매니징 디렉터 대럴 맥키넌(Darryl McKinnon)이 작성한 Beginning the Digital Transformation Journey with Workforce Experience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