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차세대 네트워크, NCS로 효율적이고 안정되게!

라우터의 과거와 현재

지금까지의 라우터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면, 물리적으로 시스템 용량을 확장하고, 대용량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생각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물리적인 장비 용량에 집중하다 보니, 한 슬롯 또는 장비 한 대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예전 장비보다 훨씬 더 많은 트래픽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용량화에 따라 단위 트래픽당 비용은 저렴해졌지만, 대용량 1개 포트의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결국 용량이 늘어난 만큼 이 장비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가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가지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된 것입니다.

시스코 NCS6k는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업자 서비스 망을 위한 안정성과 가상화, 사용 기반 라이센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NCS6K

각각의 기능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OS 가상화 기술 – NFV 기반의 가상화 라우터

NCS6k는 기존의 하나의 라우터 OS 위에 가상 라우터를 만드는 방식이 아닌, 하이퍼바이져 기반의 가상화를 제공합니다. 가상화 레이어 위에 가상화 OS를 관리하는 관리 모듈과 가상화된 IOS XR이 구동되는 구성입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ISSU및 HA를 제공합니다.

2. ISSU (In-Service-Software-Upgrade) 기능 – 서비스 망을 위한 안정성 제공

OS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NCS6k의 ISSU는 트래픽 단절 없이 (Zero Packet Loss) 라우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대용량 100G 확산에 따라 트래픽 단절에 따른 서비스 임팩트가 증가하는 미래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차세대 망 분리 기술 –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별 망 분리

시스코 NCS6k의 가상화는 기존의 단일 OS의 가상화와는 달리 완전히 다른 별개의 OS로 구성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한대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가상화된 독립 라우터를 서비스 별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동일 장비에서 서로 다른 서비스를 수행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활용 할 수 있지요.

4. 라인카드 슬라이싱 기술 – 100G 포트의 비용 효율화

NCS6k 의 100Gx10port 모듈은 총 5개의 슬라이스로 구성되며, 각 슬라이스 별로 별개의 NPU(Network Processor Unit)를 사용하여 독립적 패킷 포워딩을 수행합니다. 또한 슬라이스 단위 라이센스 기반 증설이 가능하죠. 이를 이용하여 초기 투자 시 최소한의 100G 포트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차후 필요할 때 추가 라이센스를 사용하여 100GE 포트 확장이 가능 합니다. 투자비용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5. 멀티 레이트 라인카드 기술 – 10GE 투자 비용 최소화

10G 중심의 망에서 100G 망으로 전환은 한번에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대용량 라우터를 설치하더라도, 대국 장비 상황을 고려하며 순차적으로 10G에서 100G로 전환하게 될 텐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시스코 NCS6k의 애니포트 기술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100GE 라인카드에서 10G/40G/100G를 모두 사용 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예를 들어 1개의 100GE 포트를 브레이크아웃 케이블을 이용해 10개의 10GE 포트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