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제대로 사용하고 계십니까?

시장조사기관 IDC가 시스코의 후원을 받아 31개국의 6,100여명의 기업 IT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세계,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파악함과 동시에 클라우드가 이제 운영 효율성을 위한 방식을 넘어서, 비즈니스 결과를 창출해 내는 전략적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주목해야할 클라우드 트렌드 3가지!

#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세계 73% 조직, 그리고 86%의 한국 조직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율의 경우 한국이 55%로, 조사대상 국가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일본(54%), 중국(52%)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의 경우 47%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2. 사물인터넷(IoT)를 위한 클라우드 활용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한 조직의 29%가 클라우드 기반의 IoT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화를 위해 클라우드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OpenStack(오픈스택)

아시아태평양 응답자의 67%가 OpenStack이 클라우드 전략에 있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OpenStack이 클라우드 전략에 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한 조직에서는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클라우드가 주요 KPI를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습니다. OpenStack의 중요성, 한번 생각해 봐야겠죠?

전세계 대비 한국은 어떨까요?

클라우드전략

전세계와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클라우드 전략을 최적화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략을 갖춘 기업은 전세계와 한국 모두 동일하게 3%에 불과했습니다.

아래는 한국 클라우드 전략을 나타내는 그래프인데요. 이 중 30%는 아예 클라우드 전략이 없다고 답해 클라우드 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지적되었습니다.

도입율은?

이 조사는 클라우드 도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조사 결과 전세계의 68%, 한국의 63% 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전세계적으로 1.6배 증가한 수치이며, 한국은 1.7배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시스코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당 연평균 약 3백만 달러 (34억원) 규모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1백만 달러 (1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이러한 클라우드의 경제적 효과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기술 격차, 전략과 로드맵의 부재, 기존의 사일로화된 기업 구조, 그리고 IT/사업부 간 협업의 어려움 등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과정을 더디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스코는 시스코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Cisco Cloud Professional Service)를 신규 출시해 클라우드의 미로에서 헤매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시스코는 시스코 도메인 텐 서비스(Cisco Domain Ten Service)와 시스코 비즈니스 클라우드 어드바이저 워크샵(Cisco Business Cloud Advisor Workshop)을 합친 형태의 통합 전략 워크샵도 제공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차이를 알고, 벤치마킹하여 클라우드를 효율적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