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와 MWC, RSA까지… 그야말로 IT 기술과 관련된 올해 모든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은 가장 주목 받는 기술로 각광받았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은 인공지능 시스템‘알렉사(Alexa)’와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선보이며 ‘개인 인공지능 비서’라는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키기도 했죠.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술은 넓은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형태와 목적을 가지고 개발, 활용되고 있답니다. 인공지능의 현재와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마법의 거울 같은 인공지능 집사 ‘듀오(Duo)’
빠른 속도로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 집사'라고 불리는 ‘듀오(Duo)’는 터치스크린과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용자와 시스템 간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평범한 거울로 보이기도 하는 ‘듀오’는 음악을 재생하고 뉴스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실내 아트 갤러리로 변신하는 등 집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데요.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손가락 하나로 화면을 넘기는 것뿐이랍니다.
사람의 뇌를 연구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인공지능 기술은 의학 등 세밀한 진단과 분석이 필요한 산업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확도와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미국의 과학자들이 모여 만든 인간의 뇌 회로를 가장 상세하게 보여주는 지도, ‘인간 커넥톰 프로젝트(HCP∙Human Connectome Project)’역시 첨단 스캐너와 인공지능 기술이 기반입니다.
HCP 프로젝트 일원이자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신경과학자인 아서 토가(Artur Toga) 박사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정보가 담긴 뇌 스캔 이미지를 분석, 과학자들이 이미지에 담긴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개인의 일상부터 의학 연구까지,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일상과 기술의 발전을 가져오지만 역설적이게도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성장은 오히려 사회를 불안에 떨게 만들기도 합니다. 컴퓨터가 사람을 뛰어넘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만으로 항상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으며 모든 것이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시뮬레이션 기술 선두주자인 ‘Simudyne’의 CEO 저스틴 라이언(Justin Lyon)은 “알고리즘을 아는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이 오늘날 최고로 평가되는 인공지능 시스템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했죠.
이렇듯 인공지능 기술은 경계할 대상만은 아닙니다. 이제는 인간의 지식과 기술 결합을 통해 보다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고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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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시스코의 에디토리얼 프로듀서 스테파니찬(Stephanie Chan)이 작성한Digital home assistants: The AI butleryou’ve always dreamed of와 시스코의 외부 기고가 멜리사준라울리(Melissa Jun Rowley)가작성한 What machine learning and AI can do for human health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