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동차', '커넥티드 카'는 먼 미래의 이야기?
자동차에도 '스마트'가 요구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최근 전세계 10개 국의 1,500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자동차 구매 행태 및 주행 경험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를 정리한 ‘시스코 소비자 경험 보고서(Cisco Customer Experience
Report)'에서도 자동차의 '스마트' 기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히 나타났습니다.
시스코는 이번 조사에서 특히 첨단 기술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그 결과, 전세계 소비자 중 적잖은 수가 자동차에 첨단 기술이 도입되는 시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스마트한 운전 경험의 필요성도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죠.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의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두루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산업
관계자들도 주목해 볼 만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해외 시장 트렌드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미루어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하고요.
그럼, 좀 더 자세한 조사 결과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살펴보실까요? ^^
자동차 정보는 인터넷에서…채용 기술 따라 브랜드 선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 중 83%는 자동차 제조사 및 대리점 등 자동차 구매에 필요한 정보는 물론 차량
정비 관련 정보까지 자동차 전반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으며, 17%만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61%는 정보 수집을 위해 자동차 업체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정 수준 믿을만한 정보 채널로 그 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또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자동차 브랜드 결정시 첨단 기술 채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구매 행태 및 선택기준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답니다~
안전 운행·운영비 절감 위해서라면 개인정보 제공도 ‘OK’
한편, 전세계 소비자들은 보다 안전한 주행 경험과 운전시간 및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개인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안전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문이나 DNA 정보까지도 공개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60%에 달했답니다. 또 차량 보험료, 정비 및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자신의 주행 습관이
모니터링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도 74%였고요. 이 밖에도 보다 즐거운 주행 경험을 위해 자신의 키,
몸무게, 주행습관, 취미 등의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5%였습니다. 특히, 브라질, 중국 및
인도의 경우, 80% 이상이 자동차 운영비 절감 및 효율 개선을 위해 개개인의 운전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지지해 다른 나라들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답니다.
‘무인 자동차’에 대한 신뢰감 ‘UP’
전세계 응답자의 57%가 무인 자동차에 탑승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무인 자동차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무인 자동차에 탑승시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6%의 응답자만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지요. 특히 일본, 프랑스, 독일 지역의 경우 6%의 응답자만이 무인 자동차에 자녀를 탑승
시키겠다고 답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답니다.
자동차 운행 중 연료비·차량유지비 정보 희망
자동차 운행 중 서비스가 가능했으면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52%는 ‘연료비’ 정보가 가장 유용할
것으로 꼽았습니다. 또 62%는 차내에서도 차량유지비 확인을 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자신의 월간 연료비 및
유지비 예산에 맞춰 자가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있다면 구매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고요.
한편 이번 조사는 시스코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캠페인이 그 어떤 산업
부문보다 자동차 분야에서 먼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이기도 합니다. 이에 시스코는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는 물론 사물(things)들까지도 인터넷에 연결,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가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만물인터넷의 일환으로 ‘차량간 인터넷(Internet of Cars)’ 기술 및 수요가
머지 않아 소비자들의 운전 경험을 크게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시스코는 이번 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만물인터넷 경제적 가치 분석 보고서(Internet of Everything Economic Analysis)’를 통해 차량간 인터넷의 경제적 가치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시스코는 해당 보고서에서 차량과 차량간,
차량과 사람간, 그리고 차량과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상용차가 실제 운용될 경우 운전 비용 절감,
시간효율 개선 등의 주된 혜택은 물론, 에너지 사용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총 3천5백억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시스코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그룹의 제품 마케팅을 총괄하는 안드레아스 마이
(Andreas Mai) 이사는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를 원한다. 특히, 상당 시간을 보내는
자동차 안에서 자유로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자동차도 인터넷 접속을
지원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스코 프로덕트 솔루션 인더스트리 마케팅 그룹의 피터 그래인저(Peter Granger) 인더스트리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차량과 관련한 첨단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있으며 차량 구입, 주행, 차량 정비 등
차량과 관련된 정보 전반을 인터넷을 통해 즉각적으로 접할 수 있길 원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자동차 제조사
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소비자들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는 물론 주행 경험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런 만큼 자동차 업계는 기술 도입 및 개발을 통해 차량 구매에서부터 운행, 정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고 혁신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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