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인터넷 세상,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왼쪽 아래 제일 안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길랑 말랑 하고 있어요. 오른쪽 위 송곳니 땜질도
다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입 냄새가 심각합니다. 구취 케어 제품을 추천해 드릴까요?”
양치질을 할 때마다 칫솔에서 이런 식으로 구강 상태를 알려준다면...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퍽 유용하겠지요? ^^; 그리고 이 칫솔은 더 나아가 단골 치과 진료 예약을 도와줄 수도 있고,
현재 가입돼 있는 치과 보험이 커버해주는 치료 범위를 알려줄 수도 있으며, 충치 치료 직후에
먹어도 괜찮은 부드러운 음식을 파는 치과 근처 식당 리스트를 뽑아줄 수도 있답니다.
SF 영화 속 이야기라고요? 칫솔과 같은, 일상의 소소한 모든 것들까지도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 – Internet of Everything(만물인터넷) 세상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랍니다~
마음껏 상상해... 다 이루어질 거야~ 아브라다카브라~
지금껏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던 것들이 연결되었을 때, 그리고 그 연결에 따른 연쇄반응이 가져 올
가치는 그야말로 ‘무한대’입니다.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텐데요.
그럼, 만물인터넷 세상에서 실현 가능해질 몇 가지 ‘평범한’ 상상들을 아래에서 살펴보실까요?
보시면서, ‘나라면 이런 걸 저런 것과 연결해서 요런 걸 가능하게 만들어보겠다~’고 상상해보실 수
있다면 더욱 재미있겠네요 ^^
스마트 쇼핑 카트
미리 작성해 둔 쇼핑 리스트를 쇼핑몰의 카트에 업데이트 하면, 항목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쇼핑
경로를 제시해 줍니다. 현재 위치에서 설거지용 세제 코너가 가장 가까이 있다면 그 쪽부터 갈 수
있도록, 생선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품목은 제일 마지막으로 카트에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식이지요.
이동 중에 문득 눈에 띄는 물건이 있어 다른 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자동으로 ‘경로 재탐색’에 들어가
다시금 길을 제시해주기도 하고요. 원하는 상품이 품절된 경우, 쇼핑몰 창고에 재고가 있는지
자동으로 확인하고 그래도 없으면 ‘대안’을 제시해주기도 합니다.
그럼 주말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마트 같은 경우에는 어떨까요? 고객이 쇼핑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연결된 센서들이 알아서 모든 일들을 척척 해결해주는데요. 주차장의 센서는
오늘은 어떤 고객이 왔는지 직원들에게 바로 바로 알려주고, 카트들은 어떤 통로를 지나야
혼잡을 피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지요. 또, 새로 구입하는 공구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사용 방법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고요~ 매대 위에 판매 상품을 자동으로 보충하는 것도
만물인터넷 세상에서는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시스코 IBSG 리테일 백서 “Catch ‘Em and Keep ‘Em”을 참고해주세요~
스마트 헬멧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넘어져 머리를 부딪힙니다. 그 즉시 헬멧이 충격 강도와 머리 부상 상태,
환자의 의료 정보 등을 근처에 있는 병원과 앰뷸런스로 전송, 환자 이송 전에 관련 준비를 마치도록
돕습니다. 앰뷸런스가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로 신호등이 자동 조정되고요.
앰뷸런스로 이송되는 동안, 구조대는 환자를 담당하게 될 의사를 영상 협업 툴로 연결해 조언을 구할 수도 있죠.
스마트 우편함
“요즘 시대에 누가 편지를 봐?”라고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우편함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쓴 편지를 직접 뜯어 보는 감동은 또 색다르다며 편지 쓰길 고수하는 사람들부터, 화장품
회사에서 보내는 DM에 두 어 개씩 붙어 나오는 샘플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사람들까지, 이유는
참 다양한데요 ^^ 이런 분들을 위해 편지함에 편지가 도착하면 알려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편리하겠지요? 그 중에 중요한 편지가 있다면 따로 고지를 해주기도 하고요, 어떤 우편물들이
들어있는지 굳이 직접 우편함을 체크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지요. 보낸 사람 역시, 편지가 배달
완료 상태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최근 인포월드에서 ‘사물 간 인터넷’을 통해 그간 인터넷에 연결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물들이 ‘온라인’ 상태가 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흥미로운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아기가 ‘큰’ 걸 봤는지 ‘작은’ 걸 봤는지 알려주는 ‘스마트 기저귀’, 인터넷에 연결된 ‘로봇 정원사’가
있어서 전세계 어디서나 명령만 하면 씨앗을 뿌리고 정원을 돌볼 수 있는 ‘스마트 가든’ 등등
재미난 요소들이 많네요. ^^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시스코 IBSG의 최고 퓨처리스트(chief futurist)인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가 원문 Weird? Or Previously Unexplored?을 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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