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Big Thing
IT 전문가 또는 모바일 전문가와의 만남에서 사람들은 흔히
앞으로 모바일 시장을 지배할 Next Big Thing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질문을 하면서 사람들은 자유자재로 휘는 모바일 화면을 떠올리거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또는 아예 새로운 기술이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거라는 답변을 내심 기대하는데요.
미국의 유명 모바일 마케팅 기업 '핑 모바일(Ping Mobile)의 CTO 겸 수석 부사장,
아이작 네오르(Isaac Naor)는 흥미롭게도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미래의 모바일 기술은 갑자기 그 모습을 감추는 마술을 보여줄 것'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손 하나 까딱 안하고도 모바일 기기 사용
모바일의 미래가 갑자기 사라진다니!
아니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인가요???
이 말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바일 기기가 도처에 확산된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모바일 기기가 사용자에게 순종적'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즉, 사용자가 쉽게 다루고 조작할 수 있기에 더 쉽게 확산이 되었는데
모빌리티의 미래 역시 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죠.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사용이 쉬우려면, 아무것도 조작하지 않는 방법보다 더 쉬운 게 있을까요?
다시 말해, 우리가 모바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점까지 모바일 기기는
잠시 사라져 있다가, 모바일 기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적시적소
또는 사용 용도에 따라 알아서 눈 앞에 짜잔~ 하고 등장하거나
주변 도구로 나타나는 미래가 그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는 와중에 모바일 기기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가상 환경으로 사라지는 뭔가 하이브리드적인 변화를 겪기도 하겠죠.
실제로 이미 이런 과정에 돌입한 몇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도 있다고 합니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사진을 찍고, 문자를 읽고,
모바일 기기 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있고요.
또, 시간, 장소, 모바일 기기 사용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정보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없어지는
애플의 '패스북(Passbook)', '리마인더스(Reminder)'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구글의 '나우(Now)'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각종 커넥티드 서비스가 요구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시스코 같은 기업들은 미래에 보다 의미있는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킹 인프라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3년 전까지만 해도 오늘날 요구되는 (데이터) 대역폭의
극히 일부만 사용했었지만, 추가 대역폭에 대한 수요는
이미 눈에 띄게 증가해 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입니다.
각종 소리, 움직임, 심지어 빛까지도 분석해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니까요 ^^
갑자기 사라지는 마술 쇼 같은 모바일의 미래,
이미 관련 연구 개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준비해야겠지요~?
'Ins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수한 센서, 스마트 기기 속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 (0) | 11:25:45 |
---|---|
눈 앞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또 나타나는 모바일 기술! (0) | 2013/11/26 |
2017년 클라우드 트래픽이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2/3 차지 (0) | 2013/10/24 |
긴밀한 연결로 만물의 경계까지 흐려진 세상? (0) | 2013/08/13 |
통신사업자들은 왜 '빅데이터'에 더욱 준비돼야 하는가? (0) | 2013/04/10 |
Y세대 스마트 사용 실태 '팍팍!' 2012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 (0) | 2012/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