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트 카, 이미 현실이 되다!
최근 포드(Ford)사가 '싱크(SYNC)' 탑재 자동차 1,000만 대 돌파 소식을 전했습니다.
'싱크'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듯 싶어 설명드리자면,
운전자의 스마트기기를 무선 통신으로 네비게이션에 연결, 음성으로 제어해주는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데요.
과연 포드의 이런 발표가 우리에게 주는 주요한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커넥티드 카가 더 이상 '공상 속 컨셉카'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둘째는앞으로 도래할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대에는
'완벽하게 연결된 자동차운전경험'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단순히 스마트 기기와 네비게이션이 연결되는 정도가 아니라
핸들, 타이어, 신호등, 도로, 인근의 공용 주차장과 할인마트, 커피숍, 영화관 등
차량 내외부의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된 상태에서 운전이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포드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솔루션 글로벌 총괄 이사 더그 반다겐스(Doug VanDagens)가
"'커넥티드 카'에서 '인텔리전트 카'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It’s our goal
to turn the connected vehicle into an intelligent vehicle)"라고 말한 것도 그 같은 맥락인 것이지요.
시스코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미 스마트한 자동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만나보세요~
그렇다면 모든 것이 연결된, 만물인터넷 시대의 운전 경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아래 예시를 통해 한 번 '맛보기' 해보시기 바랍니다. ^^
# # #
아침에 눈을 떠 출근길에 나섭니다. 시동을 걸자마자, 자동차가 집안 온도조절계에게
"주인님 나가신다~"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그러면 온도계는 자동으로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조정하죠. 차를 몰고 한참 달리는데, 차가 말을 걸어옵니다.
"주인님, 전방 5km에 가벼운 접촉 사고가 일어났네요. 늘 가시던 길 말고
오른편 골목길로 돌아가시면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십니다~".
자동차의 안내에 따라 제 시간에 회사 근처까지 도착했습니다. 다시 말을 걸어오네요.
"주인님, 오늘도 회사 앞 수타벅스에서 더블 노른자 쌍화탕 한 잔 테이크아웃 하실 건가요?"
"응, 오늘은 배가 고프니깐 저지방 쌀과자도 같이 부탁해~"
수타벅스 드라이브-인(drive-in)으로 가서 자동차가 벌써 주문해놓은 메뉴를
테이크아웃하니 결제에 수타벅스 포인트 적립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네요~
열심히 일하고 난 퇴근 시간, 자동차에게 스마트폰으로 "나 퇴근~"이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차에 도착하니 히터도 알맞은 온도로 켜져 있고, 즐겨 듣는 음악도 흘러나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차가 다시 말을 걸어 옵니다. "주인님, 저번에 찜해놨던 신상 수트가
오늘 오후에 입고됐다는데요. 혹시 구매하실 건가요?"망설임 없이 옷가게 쪽으로 차를 돌립니다.
신상 수트와 함께 들뜬 마음으로 마침내 집에 도착했습니다. 차키로 문을 잠그면,
자동차가 즉각 집에다가 "주인님 들어가신다~"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거실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보일러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아~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어요...^^
# # #
자동차 내외부, 자동차 주변 환경, 전체 도시가 서로 모두 연결돼 실시간 상호 소통하는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위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이 그야말로 일상이 될 것입니다.
꿈 같은 이야기라고요?
그냥 꿈 이야기가 아니라, '곧 다가 올' 꿈의 이야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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