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엔진, '만물인터넷'

먹거리와 마실거리, 교육과 건강까지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는 미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의 지구는 어떤 곳일까요?
인류의 모든 고민거리가 해소된 유토피아일까요?
아니면 인류 생존 자체가 위협 받는 디스토피아일까요?

시스코 코리아 블로그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는
시스코 최고 미래학자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는 이렇게 말합니다.

"무조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낼 수는 없지만,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이

가져올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시각을 지닐 수밖에 없다
(While I’m not ready to put on my rose-colored glasses just yet,
I do have an optimistic view of what the future may bring, enabled by the IoE)".

오늘날 각 기업과 정부기관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물은 물론이고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모두 인터넷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진다면... 데이브 에반스의 말처럼

정말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펼쳐지겠지요.

그렇다면 만물인터넷이 가져 올 가능성과 혁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부문 별 사례들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 먹거리 :

앞으로는 식품 공급망에 전반적으로 센서가 장착돼,
오늘날의 단순한 '농수산물 이력관리' 수준을 훌쩍 뛰어넘게 될 것입니다.

밭에 설치된 센서들은 일기 예보 및 다른 데이터와 결합돼
농작물의 관개 시기 및 수확 시기를 농부에게 알려줄 것입니다.
먹거리에 장착된 센서들은 유통기한을 스스로 파악하고 인지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유통기한이 며칠 남았다"라고 알려줄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먹거리 공급 과정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전체 식품생산량의 1/3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더욱 뜻 깊은 기술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마실거리 :

전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누수와 낭비로 인해
세계 물 공급량의 30%가 사라지고 있다는군요. 수도꼭지나 파이프에서
1분에 세 방울씩만 새어도 연간 379리터가 넘는 물이 낭비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파이프 역시 인터넷에 연결돼 '스마트'해지므로,
새로운 누수 지점은 물론 이전에 수 년간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누수 발생 부분까지
감지해 물 낭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답니다.

- 교육 :

사람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적절한 비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이 같은 교육 기회가 전례 없이 늘어날 전망인데요.
네트워크 연결 속도가 대폭 향상되고 장비 비용도 낮아져,
기존의 온라인 교실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몰입형의 양방향 실시간 원격교육'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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