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세계 IP트래픽 향후 5년간 3배..."진정한 제타바이트 시대 도래"

'명불허전' 시스코 VNI 보고서 시리즈 -

인터넷/모바일 트래픽 증가 현상 및 원인을 명철하게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추이를 설득력 있게 전망하는 보고서.

이에 '인터넷'이나 '모바일'의 미래를 논하는 기사에서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HOT한 보고서.

그 이름을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지난 2012년 이래 시스코가 꾸준히 발표해 온,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이하 VNI 보고서)' 시리즈인데요. ^^

오늘, 시스코가 또 하나의 VNI 보고서인

'2013-2018 시스코비주얼네트워킹인덱스글로벌전망및서비스도입보고서

(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Global Forecast and Service Adoption for 2013 to 2018)'를

공개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데이터와 정보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지, 아래에서 하이라이트 내용 만나 보시겠습니다!

2018년 전세계 IP 트래픽 年 1.6 제타바이트...한국은 2013년 대비 2배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fixed(고정형) 및 모바일 연결을 포함한

전세계 IP 트래픽이 연간 1.6 제타바이트(zettabytes)에 달해

1조 5천억 기가바이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1984년에서 2013년 사이 생성된 전세계 IP트래픽량 전체(1.3 제타바이트)를

웃도는 엄청난 용량인데요. 월별 발생량으로 치환해 살펴본다면,

전세계적으로 매월 132엑사바이트의 IP 트래픽이 생성되는 것이랍니다.

제타바이트.. 기가바이트.. 단위만 들어서는 이게 어느 정도나 방대한용량인지

느낌이 잘 안 오실 수도 있을 텐데요. 비교하자면, 88억 명의 축구 팬들이

동시에 UHD/4K로 FIFA 월드컵 결승전을 스트리밍하는 트래픽에 맞먹는 수준이랍니다. @_@

혹은 4조 5천억 편의 유투브 영상이나, 94경 건의 문자 메시지와 맞먹는 용량이기도 하고요.

그럼 한국에서는얼마만큼이나 IP 트래픽이 늘어나냐고요? 

2018년 IP트래픽이 68.6엑사바이트(월 5.7 엑사바이트)에 달해,

2013년의 33.7 엑사바이트(월 2.8 엑사바이트)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트래픽 증가 요인으로, 보고서는 인터넷 사용자 및 기기의 증가,

그리고 브로드밴드 속도 향상과 비디오 시청 증가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IP 트래픽 구성요소 역시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상당량이 비PC 디바이스로부터 생성돼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PC 트래픽량을 넘어설 예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와이파이(WiFi) 트래픽이 처음으로 유선(Wired) 트래픽을 능가할 것이며,

HD 비디오 트래픽이 SD 비디오 트래픽을 넘어선다고 분석했네요.

한편, 한국에서는 2018년 비PC 디바이스가 전체 IP 트래픽의 41%를 차지,

2013년의 13%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기할 만한 사항은 'M2M'입니다.

2018년에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세계 인구 수(76억 명 기준)만큼 M2M 연결이 늘어날 전망이랍니다.

특히, 스마트카의 경우 차량 1대당 약 4개의 M2M 모듈이 장착될 예상이라네요~

한편, 이 '비디오 시청'에 대한 또 하나 흥미로운 분석 결과가 보고됐는데요.

벌써 개막일이 내일로 다가왔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비디오 트래픽이

어마무지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건 쉽게 예상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나 어마무지하냐고요?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경기 또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면서 

발생시키는 비디오 스트리밍 및 IP 방송의 IP 트래픽은 총 4.3 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이랍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시스코의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을 총괄하는

더그 웹스터(Doug Webster) 부사장은  “9년 전 처음 발표된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보고서는

전세계 IP 트래픽의 중대 변화로 제타바이트 시대를 전망했다”고 밝히며,

“오늘날 우리는 제타바이트 시대에 확고히 진입했으며, IT 산업의 놀라운 혁신과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만물인터넷 시대의 실현, 네트워크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 증가, 4K 비디오의 등장은

올해 VNI 전망에서 주목할만한 주요 트렌드이며, 통신사업자들에게는

중요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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