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과 IT? 둘이 무슨 상관관계야?
IT가 우리 생활의 주축이 되고, IT 기술 발전상에 따라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든 기업이 'IT기업화' 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각 기업들이 IT 도입 및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챔버스 회장도 최근 '시스코 라이브 2014'에서
IT로 인한 이 같은 시장의 변화, 경제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살아남기 위해
각 기업은 빠른 혁신(Fast Innovation)을 도모해야 하며,
빠른 혁신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IT 혁신이 이뤄질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강조한 바 있죠. ^^
그리고 이 같은 비즈니스 트렌드는 '광산업'처럼 언뜻 IT와는
좀처럼 같이 떠올리기 힘든 1차산업시장에도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글로벌 광산기업 '던디 프레셔스 메탈즈(Dundee Precious Metals, 이하 DPM)'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DPM은 불가리아 체로페흐 광산(Chelopech)에 유럽 최대의 광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금이 풍부하게 함유된 구리광을 채굴,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용광로로 수송하는데요.
DPM은 이 과정에 IoE 관련 기술을 도입하면서, '안전성', '효율성', '생산성' 향상이라는
무려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었다고합니다. 얼마나 '큰' 토끼들이었냐고요? ^^
DPM의 IT 부문 이사 마크 겔소미니(Mark Gelsomini)는 IoE가 자사에 끼친 영향을
‘기술적 혁명(technological revolution)’이라 지칭합니다. IoE 기술 도입 전후로
체로페흐 광산의 연간 생산량이 5만 톤에서 2백만 톤까지 증가한 한편
생산성과 통신 개선으로 광산 전반에 걸쳐 250만 달러를 절감했다네요.
와우, 가히 '혁명'이라 할 만한데요~!
그는 이 같은 뛰어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근간 요소로 두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가 인식이 가능한 지하 네트워크의 강화된 가시성이고요.
또 하나는기업 내 정책 결정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입니다.
그는 “지금 현재 광산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상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IoE 요소는 '협업 툴'인데요.
이 협업 툴의 활약 덕분에, 캐나다, 불가리아, 나미비아 등지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임직원들이 출장 경비 소요 없이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됐답니다.
또 협업 툴을 활용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광산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므로
캐나다 본사의 중역들이 언제나 '현장 중심'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고요.
혹시나광산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에도, 현장 엔지니어들이 재빨리
원거리에 있는 전문 지질학자, 금속 공학자, 또는 장비 전문가와 영상회의를 열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답니다.
그리고 IoE 기술 도입은 광산의 '안전성' 역시 크게 높여 주었습니다.
지하 내 모든 것을 연결해 광물 운반차와 광부들의 위치와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하의 공기질 측정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이죠.
이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광부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답니다~
광산업과 IoE가 만났을 때의 효과!
과연 겔소미니 이사가 "광산 인프라 내에 더 큰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빌리티(programmability)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며, 앞으로 이 광산의 자가 인식 능력을
더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으시나요~? ^^
열악한 환경 아래 힘겨운 노동이 이어지고,
종종 생명의 위협까지도 받아야 했던 광산업.
그러나 이제 IoE가 이 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어놓고 있습니다.
IoE, 업계 곳곳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