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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스코가 이야기하는 언제나 ACTIVE한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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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환, 시스코 코리아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셜리스트

 

2011년 시스코는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텍사스 알란 데이터 센터를 오픈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도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구축을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있는 시스코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시스코는 알란 데이터센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 기존의 리차드슨 데이터센터와 함께 구성된 Active-Active Data Center (이하 AADC) 아키텍쳐는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는 데이터센터간의 데이터 복제와 장애시 복구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이 칼럼을 통해서, 데이터센터의 안정의 핵심인 AADC의 핵심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AADC는 단일 계층의 기술로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위해서는 여러 계층의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AADC를 위해서는 이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아키텍쳐가 필요합니다.

 

하나의 DB서버를 센터 간 A-A 모드로 동작하는 것을 예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데이터 복제부터 고려하면, 일단 스토리지 레벨에서 Sync 모드로 동작하면서 DR센터에서도 read/write 가 지원되는 EMC VPLEX, Hitachi AGD(Active Global Device), NepApp Metro Cluster 등이 이미 많은 제품이 시장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지 I /O만 A-A로 해주면 DB가 고객이 원하는 무중단 기반으로 동작할까요?

 

많은 벤더가 Active-Active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지만, 단일 벤더, 단일 계층에 대한 A-A 모드 지원만으로는 실질적인 A-A를 구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림1] AADC 구성을 위한 각 계층 별 요구 기술

 

스토리지가 A-A모드면, 두 센터 상의 서버도 A-A로동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서버 간에는 볼륨 및 파일시스템도 공유 모드여야 하고, 그 위에 올라가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도  병렬모드를 지원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지원되기 위해서는 두 센터의 분산된 서버 간에 HA/cluster 구성, 또는 서버 간 고속 연결성과 효율적인 통신을 위한 다양한 경로가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시스코는 이 각 계층을 위한 전문 파트너 기술과 시스코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토대로 Metro Virtual Data Center(이하 MVDC) 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두에 소개해드린 알란 데이터센터와 리차드슨 데이터센터 역시 MVDC 모델을 토대로 구성되어, 시스코 고객과 내부 직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 효과적인 구성, 운영 관리를 위해서는 협업이 필수
시스템 관점에서 어떤 것들이 고려되어야 하는지 앞서 간략히 설명드렸는데요. 실제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리적인 시스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보다,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상적으로, 끊기지 않고 서비스되느냐일 것입니다.

 

그럼, 서비스 관점에서의 AADC를 위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에 대한 구성, 관리는 IT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인프라를 통한 서비스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획팀, 활용하는 마케팅팀, 판매하는 세일즈팀, 그리고 구현하는 개발팀 등 다양한 팀들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구축을 위한 요구사항은 물론, 운영 관리를 위한 각 서비스의 우선순위 역시 이런 팀들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코의 경우 이 부분을 각 부서의 책임자가 모여,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습니다. IT 부서는 협의를 통해 만들어진 고려 사항을 기준으로 몇 가지 표준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서버 중심이 아닌 업무 서비스 중심으로 IT 자원들을 그룹핑하고 표준 아키텍처에 매핑시키는 작업을 수행하면 됩니다.


셋, 역시!! 어플리케이션 중심의 서비스.
AADC 구성은 간단하게 정의하면 원거리에 있는 두 센터의 물리/가상 서버 간의 이동이 자유롭게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이때 서비스에 대한 절체 및 이동 과정을 각 서버가 아닌 서비스 관점에서 정의해야 하고, 이동 후 기존 서비스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해야합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중심의 기존 SDN(Software Defined Network)의 개념을 넘어서, ACI (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정책 기반 관리이야기하고 있습니다. ACI는 센터 간에 이동 및 복구를 수행했을 때, 서비스가 어느 센터, 어느 환경에서 제공되더라도 정책에 기반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진 2]시스코 미국 텍사스 알란 데이터센터 내부 모습


시스코 코리아는 작년 11월에 Cisco Active-Active Datacenter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발표 내용 중 Oracle, EMC 등 시스코의 주요 파트너 세션에 절반을 할애했습니다. 그만큼 완성도 있는 AADC 서비스를 위해서는 전체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아우르는 큰 안목이 필요합니다. 시스코는 자체 솔루션 및 업계 최고의 파트너 솔루션과의 최적화된 연동을 통하여 검증된 아키텍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키텍쳐는 이미 시스코 IT를 통해 구현되었고, 현재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드리고 있습니다.

 

시스코 알란 데이터센터를 설계한 더글러스 앨저(Douglas Alger)는 데이터센터 기술을 예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과 많은 고민을 통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시스코의 경험과 검증된 모델이 여러분들의 데이터센터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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