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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으로 시작되는 IoT, IoE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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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은 전력소모가 적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입니다. NFC와 비슷하긴 하지만 NFC는 교통카드 찍듯 5cm 이내에 기기를 갖다댈 때에만 인식이 되는 반면 비콘은 그 적용 범위가 최대 70m까지 다다라 활용 가능성이 훨씬 넓습니다. 크기가 작고 얇은 데다 실내외 장착이 모두 용이한 것도 장점이고요.

 

이에 최근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 세상을 본격화 시키는 첫 걸음으로서도 비콘의 역량과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요.아닌 게 아니라, 최근 BI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비콘 사용량이 287% 증가해 그 기기 대수가 2018년까지 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비콘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 때, 과연 어떤 일들이 가능해진다는 걸까요?

몇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체크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한 호텔 이용!

 

호텔에 비콘 기술이 구축된 경우, 이 호텔 애플리케이션을 깔아놓은 사람은 호텔에 출입할 때 자동적으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므로 따로 체크인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키 없이 출입해 배정된 방 문도 자동으로 열리게 되고요. 호텔 입장에서는 체크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거 줄일 수 있겠죠?

 

 

전시 설명이 바로바로, 더욱 알찬 관람 경험

 

또 비콘 기술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정보를 쏘아보내게 해주므로,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워싱턴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박물관과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도 비콘 기술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에 앱을 깔아놓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특정 작품에 접근하면 그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뜨도록 해준답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더 이상 비싼 돈 내고 전시를 설명해주는 기기를 빌려서가 작품마다 적혀 있는 번호를 일일이 기기에 입력해 들을 필요가 없어지고요. 운영진 입장에서는 비콘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기기를 대여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일석이조랍니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어디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에 관한 트래킹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으므로, 전시장 운영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요!

 

 

비행기 타는 일, 비콘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버진 애틀랜틱, 아메리칸 항공,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들도 주요 국제공항에 비콘 기술 시범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비행기 탑승에까지 긴 거리를 이동해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이라, 비콘을 이용해 가장 신속한 루트를 짜고,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쏴 주면 모든 것이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바뀌거든요. 탑승객 입장에서, 게이트가 어디인지, 탑승시간이 언제인지, 가장 가까운 보안검색대가 어디인지... 이런 정보들을 내가 지금 서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받아본다고 생각하면 이것이 얼마나 좋은 변화인지 느낌이 오실까요? ^^

 

 

공연과 스포츠 관람의 즐거움 2배로 만드는 비콘

 

지난 2014년 SXSW 영화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비콘 기술이 사용되어 전에 없이 많은 참가자들을 이벤트에 참여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페스티벌 공색 앱을 다운로드하면, 유저 근접성에 기반해 퀵 코드(Quick Code)들을 띄워 바로바로 자동 등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또 위치정보에 입각해 앱 유저가 가까이 있는 장소와 관련해 "여기서는 몇 시에 어떤 공연이 진행됩니다~"라고 정보를 줄 수 있어, 미처 잘 알리지 못했던 공연과 인터뷰를 비콘 기술을 통해 훌륭히 홍보했다고 합니다.

 

한편 비콘은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 30곳 가운데 20곳이 비콘 기술을 도입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환영 메시지에서부터 구내매점 할인 정보, 리그별 정보에 이르기까지 팬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적시적소에 바로바로 쏘아주고 있답니다.

 


비콘, 헬스케어 개인정보 보호도 OK! 


한편,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비콘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요? 개인의의료정보가 새어나가거나 남용되는 문제를 막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비콘을 활성화해주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의사가 병실에 들어서면 즉시 의료 기록을 의사에게 전송하고 의사가 방을 나서는 즉시 해당 기록을 삭제해버릴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와 동시에, 비콘이 병원에서 활성화 될 경우 유저들이 건강 상태와 관련해 원하지도 않은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죠. 게다가 병원에서는 무선 기기들이 워낙 많이 사용되고 있어, 비콘이 100% 안정적으로 운용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고 하니, 도입 전에 좀 더 신중한 판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비콘, 만물인터넷 세상의 본격적인 첫 걸음으로서

우리 일상을 조금씩 그러나 혁신적으로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이 글은 시스코 외부기고가 케리 도일(Kerry Doyle)의 글 The Growing Reach of Beacons: Are Users Ready?를 바탕으로 포스팅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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