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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대의 서막(2): 이렇게 좋은 스마트홈, 어떻게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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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코리아 블로그 연재 시리즈 "스마트홈 시대의 서막"은 총 3차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3회 연재를 통해 IoE기술로 우리 모두의 삶을 바꿔줄 스마트홈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1회. 스마트홈 시대의 서막(1): 대중화를 위한 과제

2회. 스마트홈 시대의 서막(2): 이렇게 좋은 스마트홈, 어떻게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까요?

3회. 스마트홈 시대의 서막(3): 스마트홈도 안전제일! 보안이 우선이죠!


스마트홈, 만물인터넷저작권자: Cisco Canada https://www.flickr.com/photos/ciscocanada



지금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데 왜 요란스럽게 스마트홈이 필요한지 의문인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스마트홈으로 이루어질 미래상을 한번 보여드리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단적인 예로 사물인터넷 기술로 스마트홈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집에 있는 사물들은 주인의 생활 패턴, 날씨, 집의 상태 등과 같은 정보를 파악하고 집을 가장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제어해 줍니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혹하지 않으시다고요?


그럼 이건 어떠신가요?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지금처럼 굳이 시간을 내서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을 필요도 없이 집 화장실에서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요, 검사결과를 가지고 스마트TV를 통해 담당의사에게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에 혼자 있는 여자분들도 더 이상 혼자 있을 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관 앞에 사람 얼굴을 자동 인식하는 보안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 포스팅 스마트홈 시대의 서막(1): 대중화를 위한 과제에서는 전세계 스마트홈 발전 현황과 문제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실제 주거 환경에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또 어떻게 발전해 나갈 예정인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IT강국인 우리나라도 외국에 질세라 스마트홈 발전에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은 무슨 개발을 하고 있을까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스마트홈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사물인터넷 벤처기업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인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IFA2014에서 2020년쯤에 모든 제품에 대한 사물인터넷화를 발표하고, 이를 위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틱(ARTIK)'을 공개했는데요, '아틱'은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스마트싱스의 오픈 클라우드와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2015년 6월 3일 열린 삼성전자 투자자포럼에서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문과 연계해 스마트홈을 잘 사용하고 작동시킬 준비가 됐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갤럭시 시리즈를 중심으로 기기에 스마트홈이 잘 구동될 수 있고 소비자가 쉽게 스마트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TV의 경우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해 집 밖에 있더라도 TV 센서를 사용해 집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말입니다. 



제휴와 플랫폼 개발로 앞서나간다! -SK 텔레콤


우선 SK텔레콤은 얼마 전 중소기업 YPP와 제휴해 아파트 냉난방과 조명, 원격검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는데요, YPP는 실내에서 집 안 전체의 온·습도 등을 간편하게 조절하는 장치 '월패드(wall pad)'를 전국 아파트 20만 가구에 공급한 알짜 강소기업입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월패드를 조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스마트폰으로 냉난방과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면 냉난방이나 전등을 끄지 않고 외출을 해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반디통신기술 또한 자체 개발한 무전원 스마트 스위치 ‘반디온’을 SK텔레콤 스마트 홈 플랫폼 서비스인 모비우스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컨트롤 스위치로 바꿀 때 별도의 배선공사가 필수였지만, 이제는 간편하게 집안 기존 스위치를 스마트홈용 통합 컨트롤 스위치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침대에서 살짝 졸다가 불을 끄기 위해 다시 침대 밖으로 나가야 하는 슬픈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저도 하나 마련할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또 경동나비엔 및 위닉스와 함께 스마트홈 기능이 내장된 보일러와 제습기를 개발했고 유진로봇과는 청소기, 딤채와는 주방가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IoT 기술과 빅데이터로 깨끗한 공기를! -KT


KT는 코웨이와 손잡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 중인데요, 스마트 공기청정기 단말에 KT가 보유한 IoT 네트워크, 플랫폼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실내환경컨설팅 서비스 ‘Smart Air Care’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집안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IoT 플랫폼으로 전송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구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간대를 찾아 맞춤형 실내환경 진단 모델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공기청정기가 필수적인 시간대에 가동되어 정말 효율적이죠? 여기서 멈추지 않고 KT는 웨어러블센서, 스마트폰, IPTV를 연동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IoT 헬스케어 서비스인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도 출시했습니다. 


IoT@홈, 스마트홈 소프트웨어!-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스밸브 제조사 라맥스, 도어록 전문회사 그립 등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U+스위치' '에너지 미터' 등 6개 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멈추지 않고 올해 안에 자사 개발한 스마트홈 소프트웨어 'IoT@홈'을 중소 업체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왜 기껏 비싼 자본을 투자를 해서 무료로 개방하냐고요? 왜냐하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이 많아질수록 통신사들의 서비스 기회도 늘어나기 때문이죠. 


통신사 입장에서는 떠오르는 먹거리인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수 있고, 직접 기술을 개발하기에는 자본과 기술 측면에서 무리가 있는 중소 가전 업체도 통신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협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외에서도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팍스어쏘시에이츠와 전미가전협회(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홈 단말기와 콘트롤러의 출하량은 앞으로 3년간 매년 20%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며, 스마트홈의 대표주자 애플은 이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홈킷 플랫폼을 발표해 스마트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가 있는 사용자들은 홈킷 앱을 이용해 기기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고요, 애플워치 사용자도 워치OS2로 업데이트할 경우 홈킷 기기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하지만 이 모든 신세계를 열어줄 스마트홈도 보안이 기반이 되어야 

마음 놓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홈 시대의 서막 3번째 편에서는

'안전한' 스마트홈을 위한 보안에 대해 다뤄볼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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