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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개봉 영화 속 흥미진진 IT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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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암살>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은 <사도>가 추석 연휴 천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탐정: 더 비기닝>, <서부전선> 등 추가로 개봉되는 우리 영화들에 대한 기대로 추석 극장가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후끈합니다. 특히 한국 영화의 승승장구를 뒤흔들만한 해외 영화가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라는데요.


마블의 새로운 영웅이 이끄는 액션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돌아온 러너들의 악당 대결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 <메이즈러너2: 스코치 트라이얼>이 <사도>를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그래비티>의 뒤를 이을 재난 영화 <에베레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어시스턴트 앤 헤서웨이가 CEO로 변신한 <인턴> 등 헐리우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추석 극장가는 한국 vs 헐리우드의 진검 승부가 한층 기대됩니다. 


그래서, 시스코가 준비했습니다. 한국 영화에 도전장을 던진 해외 선발주자 두 편, <앤트맨>과 <메이즈러너 2> 속 IT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단,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종횡무진, “웨어러블” 기기의 활약



앤트맨 (2015)

Ant-Man 
7.7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코리 스톨, 바비 카나베일
정보
액션, 어드벤처 |미국 | 117 분 | 2015-09-03


만물인터넷 기술로 이제 일상화를 앞두고 있는 웨어러블 기술이 없다면 <앤트맨>은 아예 나올 수 없었습니다. 초능력을 먼저 갖고, 그에 맞는 수트를 개발한 기존의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과는 달리, 앤트맨은 특수 기능이 탑재된 수트로 인해 그 능력을 갖게 된 히어로입니다. 축소 기술의 핌 입자로 개발된 수트는 착용 후 버튼만 누르면 착용자를 개미만한 크기로 변신시키고 <앤트맨>의 악당 대런 크로스 역시 핌 입자 기술로 자신이 개발한 옐로우 자켓을 입고 막강한 힘을 갖게 된 것이죠. 영화 속 진짜 주인공은 영웅과 악당을 탄생시킨 웨어러블이라해도 되겠죠?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2015)

Maze Runner: The Scorch Trials 
6.7
감독
웨스 볼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로사 살라자르
정보
액션, SF, 스릴러 |미국 | 131 분 | 2015-09-16



반면 <메이즈러너 2>의 러너들은 용감하고 똑똑하긴 해도 IT 기술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모양입니다. 입기만 하면 신체정보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지정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 주는 '디-셔츠(D-Shirts)'를 입고 달렸더라면, 아군을 찾으러 사막에서 헤맬 때 심장박동수와 소모 칼로리, 위치, 고도, 총 운동량 등 신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적절한 물 흡수량과 휴식량을 계산해 체력을 관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친구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주변 사람들이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멍청한 악당 위키드만 몰랐던 “스마트 시티”


<메이즈러너 2> 속 악의 무리인 위키드에게 러너들은 인간이라기보다 귀중한 연구 재료입니다. 하지만 생존력 강한 주인공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연구 재료로 사용되기를 거부하고 탈출해 버리죠. 사막과 폐허가 된 도시 등을 가로지르는 주인공들을 찾기 위해 위키드는 수많은 인력과 헬리콥터까지 동원합니다. 


만물인터넷을 활용해 실종된 사람을 찾는 기술은 이미 시스코가 스마트시티에서 좋은 방향으로 활용해 보여주었습니다. 시스코 만물인터넷 솔루션 센터에서 시연된 스마트 시티 시나리오를 보면 어린이가 귀가하지 않을 때 바로 도시 관제 센터에서 GPS를 이용해 아이가 어디서 멈췄는지, 그 이후에는 어느 방향으로 이동했는지 등을 확인해 미아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을 넘어 지구를 지키는 진짜 영웅 “보안”



<앤트맨>의 막강 악당 대런 크로스는 원래 핌 입자를 개발한 행크 핌 박사의 평범한 조수였습니다. 평소 핌 박사에게 불만이 많았던 대런은 핌 입자 기술을 몰래 빼내 옐로우 자켓 개발에 성공,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이 됩니다. 만약 핌 박사에게 사이버 보안 관리 프로그램(Cybersecurity Management Programs)이 있었다면, 옐로우 자켓이라는 무기도 개발될 수 없었고, 악당은 아예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벤자민 프랭클린 했던 명언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계획하는 것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기로 계획한 것과 마찬가지다(If you fail to plan, you are planning to fail)”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사이버보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죠. 항상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제대로 관리해야 기업이나 개인이 피해를 보지 않고 안전하게 중요한 정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중요 정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항상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 프로그램 (CMP)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같은 보안 개념을 갖고 있지 않았던 핌 박사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대런 크로스에게 기술을 넘겨주었고, 대런의 사악한 심성과 강력한 기술이 만나 많은 사람들과 실험용 동물들이 목숨을 잃게 됐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안은 사이버 공간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세계를, 지구를 지키는 진짜 영웅인 셈입니다.


대체공휴일로 더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영화도 감상하시고 그 속에 숨겨져 있는 IT 기술을 찾아보면서 상상력을 발휘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고객 솔루션 부문 이사 스튜어트 브로데릭(Stuart Broderick)이 작성한 Top 5 Success Factors for Cybersecurity Management Programs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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