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만물인터넷 기술로 교통 상황 및 도로 안전 향상

시스코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이 향후 10년 동안 공공분야에서 약 4조 6천억 달러 상당의 경제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IoE를 통한 혁신이 공공분야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연구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유타주 교통국(Utah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이하 UDOT)은 만물인터넷의 힘을 빌어 교통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비용까지 절감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요, UDOT가 네트워크, 기술 그리고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결합해 도로 및 교통 상황 모니터링, 교통 정보 공유 및 교통 정리,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매핑을 위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등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지요. 

UDOT는 초기 계획 단계부터 시스템을 향상하고자 하는 목표가매우 뚜렷했다고 합니다. 유타 주의 교통 전체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UDOT는 (1)도로 인프라를 보존하고, (2)모빌리티 기술을 최적화하며, (3)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4) 교통 사고율을 줄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런 UDOT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들이 IoE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으며, 아직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공공 기관들은 이 같은 사례를 어떻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공 및 기업 파트너, 그리고 시민들과의 협업 

UDOT가 내세운 만물인터넷 전략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 그리고 사기업들과 함께 협업하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었습니다. UDOT 관계자들은 자체적으로 무언가를 개발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이미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많은 혁신을 이루고, 오히려 비용도 절감하는 최선책이라고 확신했는데요.

UDOT의 카를로스 브라세라(Carlos Braceras) 이사는 “UDOT의 역할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인프라를 보존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지 기술 개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공기관으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대신 기술과 관련된 부분은 시스코와 같은 기술 파트너들에게 전적으로 맡겼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 “그렇게 해야만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활동해 온 민간 기업들이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평소 업무를 처리할 때에도 해당 부서의 직원들에게 자율권을 주는데, 그랬을 때 평소보다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가능했던 것을 여러 번 경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애널리틱스 작업을 기술 기업들에게 맡긴 결과,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욱 창의적이고, 통찰력이 뛰어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서비스를 시행하기 전 해당 기업을 통해 베타 테스트를 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을 했는데, 그 결과 양측에서 인프라에 대한 공동 소유권을 갖고, 서로를 보완하며 교통 신호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UDOT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도 채택했습니다.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교통 및 도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또 시민들로부터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는데요. 이 애플리케이션은 전체 거주자가 300만 명밖에 안되는 유타주에서 현재까지 25만 번이나 다운로드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UDOT는 교외 및 농촌 주민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고, 이 앱을 통해 UDOT에서 모니터링 할 수 없는 산악지대의 도로 또는 교통 상황에 대한 정보를 크라우드소싱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산악지대에 눈이 많이 내리는데, 이곳에는 도심과 달리 UDOT 카메라가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농촌 주민들은 서로, 그리고 UDOT와 함께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도로 상황이나 교통 정보 등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UDOT의 첨단 교통 관리 시스템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UDOT가 시도한 변화와 혁신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 시스템들을 어떤 방법으로 도입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UDOT의 성공 사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교통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Traffic Signal Monitoring System): 유타주 전역의 교통 신호의 80%를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교통 신호 성과 자동 측정 프로그램(Traffic Signal Automated Performance Measures Program): 신호 제어 및 교통 상황 개선 위한 실시간 교통 신호 성과 측정 및 분석 정보를 제공합니다. 
• UPLAN: 향후 교통 계획 수립을 위한 GIS 매핑 및 정보 레이어를 통합 지원합니다 
• 교통 카메라 시스템(Traffic camera system): 교통 정체 및 사건, 사고에 대한 정보를 UDOT, 공공안전기관 및 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 레이더 이미징(Lidar imaging): 계획 수립 및 관리 목적을 위해 모든 도로와 환경 구조에 대한 뷰를 원격으로 제공합니다. 
• 공공 크라우드소싱 시스템(Public crowdsourcing system): 교외 및 농촌 지역의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합니다.
• 파이버 옵틱 네트워크(Fiber-optic network): 교통 관리 시스템을 위해 UDOT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민간/지방자치단체에 대여합니다.
• 고속도로 전자 메시지 표지판(Freeway electronic message signs)
• 기술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효율적인 계획 수입 및 관리를 돕는 기술 및 통합 시스템의 최적화된 사용을 지원합니다. 

결과는 대만족!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 관리 가능해져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효과는 어땠을까요? 

카를로스 브라세라 이사에 따르면, IoE를 통한 기술 혁신 덕분에 유타주의 교통 시스템에 대한 매우 세부적인 분석과 이해까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용한 데이터는 평상시 도로 관리와 미래의 인프라 계획에 상당한 도움을 주지요~^^

시스템 혁신 이후에 UDOT가 누리고 있는 편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과적으로 유타 주 전역의 교통 시스템에 대한 가시성 향상,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 관리, 시의적절한 인프라 보수 작업 지원, 교통 상황 및 도로 안전 개선, 시민들의 기름값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그리고 더욱 빠른 통근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결과, UDOT도 시민도, 모두가 행복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지요! 

UDOT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공 사례 보고서또는 UDO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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