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산업뿐 아니라 국가 간의 경계까지 허물며, 전 세계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르는 도전과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매우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시스코와 최근 국가 디지털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정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께 보실까요?
시스코는 국가 디지털화를 “보다 나은 연결성, 생산성 그리고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앞서가는 정교한 IT 네트워크 생태계를 계획하고, 궁극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데요. 이런 시스코가 최근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디지털 변화를 주도할 프랑스의 스타트업과 기업 이큐베이터(incubators)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시스코와 프랑스 정부의 협업은 민간부문과 정책 입안자 모두 단순 ICT 인프라 투자를 넘어선, 디지털화에 대한 지원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다시 말해, 이제 기업과 국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건강하고, 꾸준히 발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성을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구성 요소들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육성하는 데 신경을 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스코와 프랑스 정부의 투자는 향후에 약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또 7190억 달러 상당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존 챔버스(John Chambers), 시스코 회장 겸 전 CEO는 美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 프랑스의 GDP를 1%에서 3%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까지 밝혔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국가 경쟁력 향상에 디지털화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 Le Défi (시스코 챌린지, Cisco Challenge)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르 데피(Le Défi )는 차세대 창업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IoE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이 대회의 우승자는 €35,000를 상금으로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 NUMA 파트너십시스코는 ‘제 7회 NUMA 스프린트(NUMA Sprint)의 네트워크 파트너로, 이 대회를 통해 22개의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장비 등을 지원해 이들의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더 캠프(The Camp)는 2015년 7월 엑상 프로방스(Aix-en-Provence)에서 시작된 모임으로 연구원, 교사, 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이 함께 모여 다양한 논의를 펼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며 미래의 도시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입니다.
- 액틸리티(Actility)와의 파트너십액틸리티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M2M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액틸리티의 ThingPark 원거리 무선 솔루션과 저전력 센서들은 도시, 건물, 집 및 공장을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데 액틸리티의 주요 파트너로 활동 중인 시스코는 프랑스 내 IoE 인프라와 서비스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6WIND에 직접 투자시스코 인베스트먼츠(Cisco Investments)는 파리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인 6WIND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6WIND는 통신사,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네트워크 성능 문제를 해결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으로 NFV와 SDN을 위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고, 또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이나 IP기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