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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조,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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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 혁신, 그리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과 관련된 대화들은 한결같이 “그래서 효과는 있는 건가요?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능성이 도대체 어느 정도인가요?”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그 만큼 기업들은 신기술의 효과와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진 후에 투자를 결정합니다. 

흥미롭게도 여러 산업 중 특히 제조업은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이와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며, 벌써 50년째 혁신을 거듭해 왔다고 합니다. 20세기 중반에서 후반 사이에는 재고 관리 시스템(ICS), 생산자원계획(MRP) 시스템, 기업자산관리(ERP) 시스템 등을 도입했으며, 이는 전 세계 제조업의 운영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는 PC와 인터넷의 확산, 전자상거래, IP기반 기술, RFID 기술 그리고 무선 기술 등이 또 다른 놀라운 변화들을 가져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디지털 제조업(digital manufacturing)의 초기 시대로 분류하는데요, 그 당시 제조 기업들의 목적은 기술을 통해 효율, 효과 및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차세대 디지털 제조의 화두는 고객 경험 향상

하지만 오늘날 혁신을 주도하는 제조 기업들의 목적은 다소 다릅니다. 현대의 제조 기업들은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궁극적으로 수익을 늘리는 데 더 관심이 많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 같은 제조업의 디지털 변혁을 제4의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이라 이름 지었으며, 이 새로운 디지털 제조의 시대를 "사람, 기계 그리고 산업 프로세스가 똑똑하게 네트워킹되어 있는 시대"라고 정의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스마트 공장 1만개를 보급한다는 것을 목표로 '제조업 혁신 3.0'운동이 한창인데요. 인터스트리 4.0 또는 제조업 혁신 3.0이 실현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지난 3월 발간된 한 맥킨지 보고서는 디지털 제조가 가져올 변화를 "가치 사슬을 디지털화"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가치 사슬 전반에서 새로운 디지털 쓰레드(thread) 형태로 사람과 기계들이 연결됨으로써 가치가 창출"된다고 합니다.

이 차세대 디지털 제조의 시대는 단순히 시스템만 연결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사람과 사물까지도 상호연결하는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 및 도입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 프로세스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운영팀은 프로세스, 재고 및 주문 현황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 품질 관리– R&D 및 제품 디자인 부서는 공장의 제조 담당자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높은 품질 관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제품 개발– 제품 생산 라인 또는 제품에 내장된 센서, 작동 장치 및 디지털 ID 태그를 사용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기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요. 
  • 공급망 실행– 운영 매니저들은 안전한 접속과 정보 공유를 지원하는 클라우드기반 플랫폼을 이용해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플로우를 연결하고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의 제조 환경에서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프로세스 및 상호연결 기술이 사용되며, 제조 생태계 전반에서 사람과 디바이스가 모두 연결됩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비즈니스 시스템의 통합을 필요로 하지요. 다시 말해 IT, OT(운영 기술) 그리고 최종 결과물을 모두 통합해 새로운 기능과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제조 생태계에 속한 사람들은 반드시 공장 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더 많은 파트너, 고객, 경쟁 기업 그리고 써드파티들과 함께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필요를 느낄 것이고요. 제품 수명 주기 관리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역시 변화해 제품 개발, 지원 및 유지, 그리고 보증 관리를 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 하고 크라우드소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 간단하게만 들리지는 않는데... 이 복잡한 과정을 좀 더 편리하게 해줄 방법이 있을까요?


해답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터스트리 4.0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조 생태계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은 각기 다른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패턴을 파악하고, 자동화 프로세스 실행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바꾸어 생태계 내 상호작용과 프로세스를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지요. 이런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과거에 비싼 시스템을 구입하고 소유 및 관리해야 했던 것과 달리 서비스 형태로 이를 이용해 단순히 접속만 하고, 필요한 협업을 하며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틱스와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비디오를 통해 살펴보세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소프트웨어 플랫폼 그룹의 기술 마케팅 이사, 제임스 제미슨(James Jamison)이 작성한 The Digital Manufacturing Landscape and the Path Forward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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