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는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이 성공할 것”
GE의 CEO,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제조 기업들이 시장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민첩성, 혁신등의 역량을 갖추려면, 이제는 기술 기업처럼 생각을 할 때가 온 것이지요.
그동안은 성능 좋은 기계, 뛰어난 공급망과 원재료가 제조업 성공의 중요 요소로 꼽혀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데이터도 똑같이 중요한 핵심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공식, ‘데이터+인사이트+행동 = 비즈니스 성과’
시스코는 최근 전 세계 13개국의 600개 글로벌 제조기업을 상대로 설문을 진행, 제조 산업의 주요 기회들을 분석하는 연구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설문 참여 기업의 79%가 향후 3년 동안 디지털 파괴(digital disruption)가 자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또, 86%는 서비스 중심의 미래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93%는 이런 서비스들의 대부분이 디지털화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제조 운영 과정들이 서서히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공업용 기계, 트럭, 컨베이어 벨트, 원자재 등과 같은 기존의 물리적인 자산들 역시 디지털 자산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무수히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죠.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점은 인사이트가 없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데이터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제조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그리고 네트워크 상 어디에서나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적합한 기술과 조직적인 기반을 먼저 갖춰야 합니다. 그런 다음, 생성되는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적절한 사람 또는 기계에 전달해, 정보에 기초한 의사결정을 지원해야합니다. 물론, 이런데이터 주도형 결정이 행동으로 이어져야하고요.
예를 들어, ‘예측 정비’ 하여 네트워크에 연결된 공장의 기계들을 모니터링하고, 기계 피로도가 사전에 감지되면 계획에 없던 다운타임을 피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사실 이 모든 과정은 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비즈니스 변화를 요합니다.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단편적인 솔루션의 효과는 정말 미미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더해 데이터 인사이트가 조직적 사일로를 벗어나지 못할 경우에 디지털화는 더더욱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조각 조각 나눠진 조직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민첩하고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지요. 특히나 혼자 개척해나갈 수 없는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데이터 인사이트는 파트너, 고객 및 써드파티 벤더들이 포함되는비즈니스 생태계 전체에 안전하게 공유되어야 합니다.
제조 공정 디지털화가 가져올 비즈니스 성과
참고로 애널리틱스 역량을 갖추기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탑다운(top-down) 리더십이 필수입니다. 쉽지 않은 과정일 수 있지만 업타임, 품질, 에너지 효율 및 고객 관계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것이며, 이후에는 오로지 비즈니스 성과를 끌어내는 데만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데이터, 제대로 알고 활용해야겠지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서비스 플랫폼 그룹의 말라 아난드(Mala Anand)수석 부사장이 작성한 Analytics: Building a Winning Strategy in Manufacturing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