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로빈스(Chuck Robbins)시스코 CEO 겸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CEO를 역임해 온 전설적인 존 챔버스(John Chambers) 전 회장이 극찬하며 CEO 자리를 물려준 이 젊은 CEO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거웠는데요. 그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척 로빈스 회장은 CEO 선임 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들을 추진해왔는데요. 디지털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도시 및 국가들의 디지털 변혁을 적극 주도하는 등 비지니스의 우선 순위를 정리하고, 시스코의 자원을 어떻게 재배치할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시대는 분명 데이터를 보호하고, 수집하고, 자동화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데 능숙한 기업의 손을 들어줄 텐데요. 시스코는 시스코만이 이런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고 똑똑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보안, 클라우드, 모빌리티 및 IoT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또, 이런 혁신을 위해 각 기술 분야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들을 인수하는 것도 주요 전략으로 삼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자그마치 170개가 훨씬 넘는 기업을 인수해 온 시스코는 척 로빈스 회장 취임 후 벌써 해당 분야에서 14개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답니다.
이 모든 것은 공식 취임한지 9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시스코의 발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위한 척 로빈스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로 볼 수 있겠지요? ^^
이번 방한에서 척 로빈스 회장은 시스코와 현대차-기아차 그룹의 미래 커넥티드 카 개발 협업을 다졌는데요. 그는"이번 협업은 시스코의 디지털화 전략이 커넥티드카 개발과 자동차 산업의 진보로 이어지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테스트 프로젝트에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참여시킴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날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시스코 척 로빈스 회장은 커넥티드 카 모의 테스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있는 해당 스타트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진들과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고 합니다.
임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척 로빈스 회장은 CRN 매거진에 최고의 유통 수장(Channel Chiefs)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2008년), 2년 연속 VARBusiness가 선정한 최고의 유통 임원 100인(2005-2006년)에 꼽힌 바 있는데요. 앞으로 최고의 CEO 명단에 척 로빈스 회장의 이름이 포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가능성이 무한한 회사에 소속되고 싶어 시스코에 1997년 처음 합류했다는 척 로빈스 회장이 앞으로 보여줄 시스코의 무한한 발전, 지켜봐 주세요!
마지막으로, 척 로빈스 회장이 디지털 변혁을 맞아 한국 사회와 기업에 여러가지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는데요. 관련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