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구축에 나선 글래스고

스마트 시티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똑똑한 에너지 관리입니다. 전 세계 스마트 시티들은 이 같은 스마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수요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시티 운영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탄소 배출을 줄인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에서는 인천시가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14개 섬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를 에너지 저소비형 U시티로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종시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스마트 시티가 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등 2020년까지 스마트 그리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에너지 IoT 기반을 제대로 갖추게 될 경우 3년간 연평균 500명 이상 고용 창출 및 2천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를 이미 실현 중인 도시들이 있는데요, 최근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는 더욱 안전한 녹색 도시가 되기 위해 시스코와 함께 똑똑한 에너지 관리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답니다 ^^

똑똑한 에너지 관리로 친환경 스마트시티 구현

글래스고시는 무엇보다도 시의 에너지 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스코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Energy Solutions Group, ESG)가 제공하는 ‘에너지 IT’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도시의 IT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매주 탄소 및 비용 절감이 얼마나 이루어지는지 알려주기도 하고, 또 에너지 효율이 낮은 IT 기기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IT 사용 패턴을 분석할 수 있었던 글래스고시는 IT 정책들을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너지 사용량 파악으로는 부족하겠지요? 그래서 에너지 사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스코 에너지 매니지먼트 스위트(Cisco Energy Management Suite)’도 함께 도입했답니다. ‘시스코 에너지 매니지먼트 스위트’의 장점은 다음과 같지요:-

방해 없는 에너지 관리를 지원합니다. 시스코 에너지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IT’ 애플리케이션의 소프트웨어 설치는 몇 시간 안에 이루어졌고, 소프트웨어가 설치되는 동안 사용자들은 끊김 없이 기존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질적인 조언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시스코 ESG의 서비스는 각종 에너지 관리 경험들을 바탕으로 스마트 에너지 환경 구축 시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글래스고시에 제공했습니다.
전 단계에 걸쳐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글래스고 시의회에 전문 IT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코 파트너 ‘액세스(Access)’는 시스코 ESG의 원격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 에너지 환경 구축 시 중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

현재 시스코 에너지 매니지먼트 스위트는 글래스고시에 있는 239개의 학교에 적용되었으며, 시 네트워크에 포함되는 여타 18,000개의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데도 조만간 사용될 예정입니다.

200여 개의 학교 이 관리 솔루션을 확대하기 이전에 글래스고시와 시스코는 6개월 동안 29개 중고등학교의 9,200개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동안 IT 에너지 사용량이 9%나 떨어지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는 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이 1% 감소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에너지 사용량이 1%만 감소해도 글래스고시 솔루션 첫 해에 £330,000(약 5억 7천5백9십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