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스코가 클라우드 보안 기업, 클라우드락(CloudLock Inc.)을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락은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내부 컨텐츠에 대한 가시성과 정책 컨트롤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CASB)기술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클라우드락은 클라우드 보안으로 유저들의 행동뿐만 아니라 오피스365, 구글 드라이브, 세일즈포스와 같은 SaaS(Software-as-a-Service) 애플리케이션 내부 민감한 데이터를 트랙킹 및 관리하게 도와줍니다. 기업의 IT 부서는 이러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클라우드 보안 정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지요.
예를 들어 클라우드락은 기업의 직원들이 보호되지 않은 디바이스로 SaaS 애플리케이션에 보관된 민감 데이터에 접근하려고 할 때 접근 룰을 강화, 해당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이를통해, 클라우드 내부 컨텐츠에 대한 “시큐리티 에브리웨어”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락은 IaaS(Infrastructure-as-a-Service)와 PaaS(Platform-as-a-Service) 레이어에까지 보안 컨트롤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락이 특별한 이유?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 벤더들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락은 그 누구보다 강력하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엔진을 구축했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5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클라우드락은 이미 7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고요, 이중에는 포춘500대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좋은 솔루션인지 가늠이 되시지요?
클라우드락은 유저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지, 무엇을 공유하고 있는지, 알려져서는 안 되는 민감한 정보를 공유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보안 리스크까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스코의 보안 사업부
“인수(Buy)”는시스코의 내부 제품 개발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혁신 정책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번 인수를 통해 가장 잘 통합된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한 발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스코는 그동안 랜코프, OpenDNS, 소스파이어와 같은 회사 인수를 통해 보안 사업부에 획기적인 발자취를 새겨왔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클라우드락도 이 중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시스코는 클라우드락 인수로 유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대한 가장 넓은 클라우드 보안을 제공할 것입니다.
클라우드락 팀은 데이비드 게컬러(David Goeckeler)가 이끌고 있는 시스코 네트워킹 & 보안 비즈니스 부서와 합쳐질 것이며, 인수는 2017년 1분기에 마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락과 함께 할 시스코 보안 사업부의 행보,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기업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 롭 살바뇨(Rob Salvagno)가 작성한 Cisco Announces Intent to Acquire CloudLock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