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덕분에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아마존은 쇼핑 IoT 시스템인 대시 버튼을 공개했습니다. 집안에서 단추만 누르면 쉽게 해당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버튼이지요, 사물인터넷은 이렇게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3사의 실적까지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데요, 사실 아직까지도 사물인터넷 발전이 초기 단계라는 거, 아시나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물인터넷,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성급하게 진입하면 모래성처럼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물인터넷 발전의 로드맵은 대략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1단계: 하나의 사물에서 하나의 앱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 기업들은 스마트한 제품을 만들어 인터넷으로 연결합니다. 물리적으로 센서와, 이 센서와 함께 따라오는 앱으로 이 둘을 연결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헬스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핏빗(Fitbit)을 생각하면 감이 오시지요? 1단계에서는 디바이스와 함께 따라오는 앱을 통해서만 해당 디바이스의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여러 개의 사물과 여러 개의 앱이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는 단계
예시를 통해 설명해 드리면, 스마트 공조시스템(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HVAC) 디바이스를 들 수 있습니다. 기온에 따라 스마트 창문을 열고 닫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의 타 HVAC와 정보를 공유해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지요.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사물과 앱이 서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안전한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플랫폼은 데이터와, 연결된 사물, 구동 앱, 그 어떤 것에도 구속 받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3단계: 여러 앱에 여러 사물들이 1초에 여러 번 연결된 상태
데이터 스트림이 진정으로 고객들의 소유가 되었을 때, 고객들은 앱과 사물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데이터를 컨트롤하고,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분석이 수반되며, 최적의 시간에 진행될 자동화를 위한 스트리밍 애널리틱스도 함께 진행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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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결정이 밀리초 단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달하거나 벤더를 통해 데이터를 전달받는 등, 시간 소모적인 과정들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주변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반응해야하는 자율주행차가 좋은 예시이지요.^^
사물인터넷이 우리에게 제공할 잠재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제 기업들은 어떻게 이 기회를 활용해 더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요?
사물인터넷이 각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보여주는 웹툰을 함께 읽어보세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부분 부회장 존 오베론(John Oberon)이 작성한 The IoT Journey: Are We There Yet?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