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여러 대학교들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를 앞다투어 구축하고 있죠. 대표적인 예로 서울대학교는 올해부터 약 4년 동안 스마트 캠퍼스를 추진하는데 총 80억원의예산을투입할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와 충남대학교는 이미 시스코의 솔루션을 활용해 첨단 캠퍼스로 거듭났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의 대학들은 어떨까요? 머나먼 남미 콜롬비아에 소재한 명문 교육기관인 EAFIT 대학교(Universidad EAFIT)에서는 이미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생수만 16,600명에 달하고, 28개의 학교 건물과 8개의 별관이 펼쳐진 이 대학교의 캠퍼스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우리 대학들이 참고할 만한 점이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멀고도 험하다?!
EAFIT 대학교는 안전하고 끊김 없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여, 교육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EAFIT 대학교 관계자들은 다른 벤더들로부터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라는 실망스러운 답변만 듣게 됩니다. 업그레이드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기에는 캠퍼스 규모가 너무 크고 학생수도 많았기 때문이지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25명의 IT 담당자들이 한 건물당 약 2-3주 동안 작업을 해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스코와 함께 스마트 캠퍼스를 ‘빠르게’ 구축하라
여러 업체들의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EAFIT 대학교는 시스코와 손을 잡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축 기간은 대폭 줄이고, 작업도 훨씬 간단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EAFIT은 Cisco Catalyst 3500, 3700, 4500 그리고 6800에서 운영되는 200개가 넘는 AP(Cisco Aironet 2700 및 3700)를 구축해 빠르게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와이파이 성능을 개선 시켰습니다. 엔지니어들은 시스코프라임인프라스트럭처매니저를 통해 각 스위치와 AP를 구성하고 모니터링 해, 무선 기기를 개별적으로 구성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ISE(Cisco Identity Service Engine)로 보안 환경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답니다.
EAFIT 대학교의 IT 인프라 부서를 총괄하는 휴고 지랄도(Hugo Giraldo)는 “시스코 프라임과 ISE용 웹 인터페이스는 초보담당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구성되어 있다. 그 결과, 400대의 컴퓨터가 설치된 학교 건물의 네트워크 작업을 단 3명의 담당자가 2일만에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빠르고 안전해진 캠퍼스 BYOD, 그리고 더욱 높아진 교육의 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EAFIT 대학교는 더욱 강화된 네트워크 연결과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바탕으로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가장 먼저, 끊김 없고 안전한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지원하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육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교수들의 경우, 해외 학자 및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클래스룸(Connected classroom)’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또, ‘가상 강의실(Virtual classroom)’을 통해 수업을 진행해 밀레니엄 세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EAFIT 대학교는 도서관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에는 스마트 조명 및 에어컨 제어 관리를 통해 캠퍼스 운영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 스마트 캠퍼스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캠퍼스의 또 다른 사례를 읽어보세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 마케팅 매니저 빌 루비노(Bill Rubino)가 작성한 Colombian University and Cisco Technology: A Great Fit와 Universidad EAFIT Case Study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