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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지능을 갖출 때 가능한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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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지능을 갖춘 세상...

 


구글의 무인운전 차량, 아이로봇의 아바 500 비디오 협업 로봇, 애플의 아이워치...

점점 더 다양한 종류의 사물들이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가 도래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 똑똑하고 신기한 '사물'에만 집중하다보면 자칫 중요한 사실을 놓칠 우려가 있습니다.

바로, 사물인터넷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사물에 더해지는 '연결성'이라는 점 말이지요.

 

이를테면 스마트 현관문 잠금장치를 생각해볼까요? 잠금장치라는 단순한 기계 장치에다가

클라우드에 연결된 센서를 추가한 것인데요. 초인종을 누르면 누른 사람의 얼굴 이미지를 촬영한 후 

클라우드로 전송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합니다. 그 결과물과 기존에 갖고 있던 '인적' 데이터베이스 등을

대조해 '이 사람을 집에 들여보낼 지 말 지'를 판단하고 결정하죠. 참 똑똑한 친구입니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잠금장치 자체가 무척 똑똑한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되겠죠.

사실 얼굴을 인식하고 정보를 대조하는 지능이나 역할을 갖춘 건 잠금장치가 아니라 클라우드이니까요.

그리고 클라우드의 구동은 당연히 '연결'을 기반으로 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고요. ^^

 

연결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사물의 '똑똑함'도 더욱 증진됩니다.

이를테면 온도조절 장치의 경우 단순히 히터 또는 에어컨이 켜지고 꺼지는 시점을 알려주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지역 기상서비스가 연결되고, 또 이를 클라우드의 인텔리전스와

결합시키면 온도조절 장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지요. 한랭 전선이 몰려오는 날이면

여러분이 퇴근하고 집에 오기 30분전부터 서서히 히터를 가동시켜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식으로요.

 

게다가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 내 모든 온도조절장치가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전력공급회사는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전력 피크사용량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그를 통해 도시 내 모든 주민들에게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고요.

그야말로 기술로 가능해지는 '유토피아'가 아닐까요? ^^

 


'네트워크 효과'에 따르면, 연결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결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네트워크에 한 개의 사물을 연결시키면, 이 사물과 연결된 다른 사물들이 함께 연동이 되고,

그 다른 사물들과 연결된 또 다른 사물들과 사물들...

 

게다가 이제 곧 사물인터넷을 넘어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대가 도래합니다.

사물 뿐 아니라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모두 인터넷으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되지요.

그 때 우리 삶에 가능한 변화들의 폭, 상상이 되시나요? ^^

 

 

 

 

 

 

이 글은 시스코 IBSG의 최고 퓨처리스트(chief futurist)인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가 원문Why Connections (not Things) Will Change the World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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