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어서 주차장 오너가 되고 싶은 요즈음입니다...
막상 운영을 하다 보면 또 여러 가지 고충이 있겠습니다만
당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워낙 주차비가 비싸다 보니
"주차장만 있으면 떼돈을 벌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거든요. ㅎㅎ
그나마 주차비를 내서라도 차 댈 공간이 있으면 다행입니다.
'내 자가용 한 몸' 뉘일 공간을 찾아 골목골목, 블럭 사이사이를 쳇바퀴 돌듯 도는 건
이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니까요. ㅎㅎㅎ
주차대란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고민거리는 아닙니다.
아래의 2007년 UCLA 대학교가 진행한 설문 및 2011년 IBM 글로벌 주차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교통체증, 대기오염 문제는
전세계 대도시 공통의 이슈라는 점을 알 수 있죠.
• 전세계적으로, 주차 공간을 찾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20분에 달합니다.
• 도시 교통 체증의 30%는 주차 공간을 찾는 운전자들로 인해 발생합니다.
• 운전자 중 60%는 주차 공간 찾기가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계획했던 활동을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 도시가 벌어들이는 수익 중 주차료가 차지하는 순위는 2위 또는 3위에 달합니다 .
하지만 운전자들이 요구하는 바나 운전자들의 행동에 대한 세세하고 지속적인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는 탓에 주차 사업 관리는 날이 갈수록 어렵고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시스코는 스마트 주차 솔루션 제공업체 스트리트라인(Streetline)과의 협력 아래
이러한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오늘은 양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스마트한 주차 공간을 구축할 수 있었는지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 카운티의 사례와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산 마테오, 시스코-스트리트라인 솔루션으로 도심 내 주차 문제 해결
약 1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산 마테오 카운티는
복잡한 시내 중심가에 몰리는 주차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심각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산 마테오를 방문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교통 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곤 했죠.
이에 도시 운영자 입장에서는 공영 주차장 및 공공도로 외의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통합 플랫폼이 절실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산 마테오 카운티는 시스코와 스트리트라인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 주차 센싱 기술 활용에 나섰습니다.
파커(Parker™), 파크사이트(ParkSight™), 파커맵(ParkerMap™)을
모두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는 주차료가 올라갑니다.
잘 피해서 다닐 수 있도록 분석해주는 솔루션이 있으니 참 편리하죠?
특히 스트리트라인의 웹 기반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파크사이트(ParkSight)’는
주차 공간이 있는지 여부뿐 아니라 주차 사업에서 발생한 총 매상,
차량의 체류 시간 등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어 주차 사업자들이나 도시 운영자들에게
유용하답니다. 즉, 매일매일 주차 공간 및 시간대별 주차 차량 수를 파악해
보다 혼잡한 지역은 주차 비용을 인상하는 방안을 도입, 특정 지역에만 차량이 몰리는 상황을
한층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주차공간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분석 데이터가 제공됩니다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수용 목표를 세우고, 실 수요에 따라
주차 규정을 변경(예를 들어 혼잡 시간대에는 2시간 이상 주차 불가라는 규정을 세우는 경우) 등
주차 공간 가용성과 회전율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시스코, 스마트 주차 기술력을 통해 교통 산업 이슈는 물론
나아가 도시 운영 문제까지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