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IT 환경 속 은행을 위한 다섯 가지 도움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혁신되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은행 갈 일이 줄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이른 오후에 종료되는 은행 업무 시간에 맞추고자 때론 회사에 휴가까지 내야 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드래그 몇 번, 터치 몇 번으로 간단히 해결되니 정말 편리하답니다.
이런 IT 서비스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은행과는 앞으로 거래하지 않아야지 결심할 만큼요 ㅎㅎ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은행들은 IT 및 마케팅 예산을 고객 IT 경험을 개선하고 차별화하는데
대규모 투자를 고려하고 계실텐데요. 막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예산을 안배하고
운용해야 할 지를 생각하면 몹시 골치가 아프실 것입니다.
이에 오늘은 업계 전문가 페니 크로스만(Penny Crosman)이
“은행들의 8대 2014년 IT 예산 사용 방안”이라는 기사에서 제시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은행권 IT 부서들에게 도움말 다섯 가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국 시장을 근간으로 한 분석이긴 합니다만 국내 은행들도 눈여겨 보면 도움이 되실 듯 싶어서요.
그럼, 두루두루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디지털 뱅킹과 모바일 결제
모바일 뱅킹, 전자지갑은 점점 더 사용자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들은 2014년 디지털 뱅킹에 대한 투자를 작년 대비 6.8% 늘릴 전망입니다.
게다가 ATM,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과 영업점 등
대면 채널간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옴니채널'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옴니채널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리고
그에 따른 전략적인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추후에
막대한 리엔지니어링 비용을 소모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2 마케팅 애널리틱스
고객들의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요구 예측에도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인하우스 데이터 소스와
은행 외부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는 복잡한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로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를
통합된 방식으로 쿼리(query)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 꼭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실시간 타겟팅이나 실시간 의사 결정은
시스코의 컴포짓 소프트웨어(Composite Software) 및 소셜마이너(SocialMiner)가 제공하는
데이터 가상화 툴로도 크게 개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 프라이빗 클라우드
적잖은 미국계 은행들이 고객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아웃소싱하기를 꺼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실정입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공유 시
자칫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상이한 백엔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
좀처럼 단일 클라우드 인프라로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시스코 인터클라우드(Cisco® InterCloud)를 활용한다면,
안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동시에 필요한만큼만 온디맨드 식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시스코는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의 도청 사건이 발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내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와 협력하며 자사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어 더욱 주목해 볼만할 것입니다.
#4 보안
은행의 사이버 보안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이지요.
게다가 곧 도래할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ything, IoE) 시대를 생각한다면,
보안과 관련해서는 더욱 꾸준하고 전략적인 투자가 필수입니다.
이에 시스코는 소스파이어(Sourcefire), 쓰렛그리드(ThreatGRID),
코그니티브 시큐리티(Cognitive Security) 등 보안 기술 업체를 지속적으로 인수합병하며,
자사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욱 안전하고 완전무결한 고객 보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
특히 지난 5월 시스코 라이브 2014에서는 특정 시점은 물론 차별화된 회귀적 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속적인 보안을 통해 공격 전 단계에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지능적으로 방어해주는
‘지능형 악성코드 차단(Advanced Malware Protection, 이하 AMP)’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밝혀 더욱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이에 앞으로 시스코 고객들은 제로데이 공격 및 지능형 지속 위협
(Advanced Persistent Threats, APT)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랍니다~
#5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은행들은 그간 투자해 온 리스크와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활용,
추가적인 사업 이익을 창출하고자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막상 산발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에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
쉽사리 수익창출에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려면, 데이터 가상화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활용을 가속화 시키는
방향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시스코는 최근 컴포짓 소프트웨어 인수로
데이터 가상화 소프트웨어 역량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바 있는데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있는 서로 다른 타입의 각종 데이터를 연결, 최적화해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이곳저곳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논리적인 뷰를 통해 제공한답니다.
모빌리티,애널리틱스, 클라우드,보안, 데이터 가상화....
금융권에도 급변하는 IT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글이었는데요.
이에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나아가만물인터넷 시대까지 대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