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가 아니라 ‘좋더라’ - 라는 과거형?!
몇 년 전만 해도 TV로 연말시상식을 볼 때면 그냥 집에 가족들과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켜놓고 친구들과 누가 수상을 하게 될 지 시시콜콜 논하거나 '#워스트 드레서' 같은 해시태그를 팔로잉 하는 등 TV 시청 경험을 TV 바깥으로도 실시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2의 스크린, 세컨드 스크린, N스크린 등의 용어로 지칭되는 이 현상은 빠른 속도로 전세계 TV 시청자들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만지면 반응하는’ 스마트폰 시대, 피드백 없이 주구장창 자신의 메시지만 쏟아내는 TV 경험은 더 이상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않게 됐기 때문일 텐데요. 그렇다면 이 제2의, 세컨드의 N의 스크린보다 한단계 더 나간 경험은 어떨까요? 단지 주변 지인들이나 인터넷 이웃들과 시청 소감을 나누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TV에 나와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물론 이전에도 TV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문자나 전화로 시청자 의견을 전하거나, 더 나아가 직접 패널이나 현장 시청자 등으로 참여하는 건데요. 특히 (카메라로 잡힐 지 안 잡힐 지도 보장되지 않는 ^^;) 잠깐의 방송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쉽게 또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소식이 눈이 번쩍 뜨일 것입니다. 그것도 그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미국 ABC 방송국의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라면 더더욱이오! ^^
'관객이 일방적으로 듣는 게 아니라 상호 참여를 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세계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영상을 통해 쇼에 참여할 수 있는 방송'. 듣기만 해서는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이것은 현실입니다!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팀이 지미 키멜 라이브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지요! 앞으로 양측은 세컨드 스크린 경험을 그 다음 단계로 끌어올려서 팬들이 동시에 라이브 방청을 하고, 쇼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퍼뜩 감이 오지 않는다면, 백문이 불여일견 - 아래 영상을 먼저 확인하시죠!
네, 위 영상으로 살펴보신 건 지미 키멜 라이브 세트장에 있는 ‘월 오브 아메리카(Wall of America)’입니다. 이제 미국 시청자들은 이 비디오월로 영상 통화를 걸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 현장을 가능하도록 만든 것은 시스코의 협업 기술인데요. 재버 게스트(Jabber Guest)를 통해 브라우저와 카메라가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어디서든, 어떤 기기를 통해서든, 간단히 링크 몇 번 클릭하는 것으로 라이브 방송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신청자 모두가 한꺼번에 참여를 할 수는 없으니 프로듀서들이 비디오월에 나올 시청자들을 일부 선택하게 되지만요. 그렇지만 최대 20명의 시청자들이 동시에 비디오월에 출연할 수 있다니 제법 큰 숫자입니다.
물론, 이것이 '시청자들이 영상을 통해 라이브쇼에 참여하는 첫 번째 사례'는 아닙니다. 이전에도 그런 시도는 많았으나, 영상 품질이 좋지 않아 연결이 고르지 않거나 심지어 시그널을 잃어버려 원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죠. 당연히 시청자 반응도 미적지근해질 수밖에 없고요. 하지만 시스코 협업 솔루션의 고품질 영상과 함께라면 그런 염려는 이제 뚝! 그쳐도 됩니다! ^^
어디서든, 어떤 기기를 통해서든, TV쇼에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는 세상.
세컨드 스크린을 넘어 TV 시청 경험을 혁신하는세상.
시스코의 협업 기술이 만들어가는 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