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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라이브 2015' -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혁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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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의 최대 연례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

올해는 미국 샌 디에이고에서 그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시스코 라이브는 20년간 시스코를 이끌어온 존 챔버스(John T. Chambers)회장이 퇴임하고,

후임자인 척 로빈스(Chuck Robbins)가 처음 오르는 공식 행사 였습니다.


존 챔버스 회장은 1시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특유의 빠른 화법으로 ‘변화’를 강조했고,

또 이를 경청하던 2만5000명의 관중들은 그의 연설 중간중간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는데요,

이 박수에는 30년 시스코 역사 중 20년을 최고경영자(CEO)로 지낸 그에게 보내는 존경의 의미가 함께 담겨 있었겠죠?


또한 이번 시스코 라이브 무대에서 챔버스 회장은 후임자인 척 로빈스 수석 부사장을 소개하고, 두 사람은 인터뷰 형식을 빌어 연단에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과연 시스코 라이브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존 챔버스 회장의 기조 연설과 척 로빈스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파괴할 것인가, 파괴당할 것인가.“ 디지털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는 시스코 라이브 2015의 화두로‘Digitization(디지털화)’를 던지며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반드시‘변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즉, 전 세계 시장과 산업이 정보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나 국가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인데요.
이에 챔버스 회장은 시대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답니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 있는 리더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디지털화하고, 파괴하라(Digitize and Disrupt)’는 것입니다.
챔버스 회장은 “오는 2020년엔 기업의 75%가 디지털화되고 가운데 30%만이 성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디지털화하지 않고, 만물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은 19조달러의 기회를 놓치고 뒤쳐지게 될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조직 운영 방식에서부터 제품 생산방식, 고객 성과 달성 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화’된 관점에서 다시 생각 해야 한다고요.


또한 두 번째로 그는‘디지털 전략을 비즈니스 전략으로 삼아라(Make Your Digital Strategy Your Business Strategy)’고 조언했습니다.

보통 기업 내 IT 부서 예산의 70-80%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거나 보수하는데 잡혀있어 새로운 디지털 프로젝트에 투자를 할 수 없고, 때문에 IT 정책은 점점 뒤쳐질 수 밖에 없게 되는데요. 챔버스 회장은 먼저 기업의 디지털 아젠다를 설정하고,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그리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기업은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데이터 및 분석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챔버스 회장의 마지막 조언은‘문화를 재창조하라(Reinvent Your Culture)’는 것인데요,
그는 기술혁신보다 조직운영, 기업문화, 프로세스, 리더십을 바꾸는 것이 더 어렵다고 언급하며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스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이 될 것



연설을 마친 챔버스 회장은 척 로빈스 수석 부사장을 “아들같은 사람”이라고 칭하며 소개 후 인터뷰 형식의 대화를 나눴는데요. 척 로빈스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의 CEO를 맡게 되면서 어떤 각오를 했을까요? 아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존 챔버스: 지난 10개월간 이사회의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쳤는데, 최종 결정이 되고 난 지금의 심정은 어떤가요?
척 로빈스: 10개월동안 ‘만약 내가 CEO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가정하에 임원진의 구성을 비롯해 시스코가 이어가야 할 것과 변화해야 할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존 챔버스: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변화시켜 나갈지가 매우 궁금한데요. ^^ 향후 3년동안 어느 분야에 집중할 예정인가요?
척 로빈스:우선은 우리가 하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필수 요소로써 말입니다.


또 지금 시스코가 제공하는 기술이나 비즈니스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분야인데, 이를 외부에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하고 간결한, 그리고 명확한 메시지를 개발해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요. 그 밖에도 시스코에서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운영 측면에서의 효율성, 따뜻한 기업 문화 등은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고자 합니다.


존 챔버스: 얼마전에는 임원진 교체 발표도 했었죠! 이렇게 빨리 교체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척 로빈스: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모든 의사 결정과 관련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니까요.

이 밖에도 척 로빈스는 시스코의 제품 개발, 세일즈, 서비스 팀은 모두 고객이 고민하고 있는 것, 관련 산업을 정확히 이해한 후 IT 전문가로서 그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지난 20년 동안의 성과를 뛰어 넘는 것을 향후 10년간의 목표로 제시하며 포부를 밝혔답니다.

 

챔버스 회장은 다음달 26일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남고,
척 로빈스는 새로 임명한 10명의 경영진과 ‘젊은 시스코’을 만들어갈 예정인데요,

 

새로운 도약에 나선 시스코가 어떤 혁신을 주도해 나갈 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앞으로도 쭈욱~ 시스코의 행보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


존 챔버스의 기조연설 내용이 궁금하다면?

척 로빈스와 10명의 임원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컨텐츠를 추천해 드립니다~

The Marathon Sprint to go Digital: Are You Ready?(존 챔버스 기조연설)
 궁금하셨죠? 척 로빈스, 시스코 차기 CEO 이야기
 두둥! 시스코를 이끌어나갈 시스코의 차세대 임원진 10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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