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VNI 보고서 2차가 떴다! ^^
시스코가 오늘 ‘2012~2017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Global Mobile Data Traffic Forecast for 2012-2017,이하 2012-2017 VNI)’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일전에 시스코 코리아 블로그에서도 '2016년, '모바일 트래픽' 쓰나미가 온다'라는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린 바
있는, ‘2011~2016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 발간인데요.
그렇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VNI 보고서에는 과연 어떤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심층적인 분석이 담겨 있을지,
함께 파헤쳐볼까요? 팍팍~!
모바일 인터넷 연결 수 급증... 2017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연간 134 엑사바이트에 달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전세계에서 월별 11.2엑사바이트씩, 2017년까지 연간 134 엑사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생성하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00년과 비교하면 전체 유무선 트래픽의
134배, 지난 2012년과 비교하면 13배에 해당하는 분량이지요. 와우!
그럼 134 엑사바이트는 대체 얼마만큼의 분량이냐고요? 전세계인이 매일 10개씩 1년동안 30조개의 MMS 또는
인스타그램 등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수준이랍니다~ 또 전세계인이 하루 1개씩 1년 동안 3조개의
유투브 등의 동영상을 모바일로 감상한 결과와 같은 분량이기도 하고요.
대한민국의 경우 2017년에는 월별로는 0.45 테라바이트씩, 2017년까지 연 5.4 테라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생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2년과 비교하면 11배 정도 증대된 수치인데요. 일치감치 모바일 인프라,
모바일 문화가 구축돼 벌써부터 엄청난 트래픽을 생산해내고 있는 'IT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치도 쉽게 이해가 가는군요~ ^^
한편 이 같은 급격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는 개인 단말기, M2M 애플리케이션 등의 모바일 인터넷 연결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1인 당 모바일 인터넷 연결 수가 1개 이상이 된다는 것인데요, UN이
예상하는 2017년 전세계 인구수는 76억명 가량이니 모바일 인터넷 연결 수는 그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가 되겠죠?
또한 이번 보고서는 2012-2017년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전세계 유선 데이터 트래픽보다 3배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러한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는 주요 트렌드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모바일 사용자 증가: 전세계 모바일 사용자는 2012년 43억명에서 2017년 52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은 2012년 4,400만명에서 2017년 4,70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모바일 연결 증가: 2012년에는 M2M 포함 전체 모바일 접속 가능 기기 및 연결 수가 70억개에 불과했다면
2017년에는 M2M 연결만 17억개에 달하는 등 전체 모바일 접속 기기∙연결 수는 100억개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전체 모바일 기기 연결 수가 6,400만개였다면 2017년에는 M2M 연결만 2,600만개에 달하는 등
전체 모바일 가능 기기 및 연결 수가 8,600만개에 이를 전망입니다.
• 모바일 속도 증가: 전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속도는 2012년0.5 Mbps에서 2017년 3.9 Mbps로 7배 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의 경우 2012년 2Mbps에서 17.4Mbps로 9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모바일 동영상 증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서 모바일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1%에서
2017년 66%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64%에서 2017년 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2016년까지 전체 스마트폰∙태블릿의 71%(16억대)가 IPv6 기반의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16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기기의 39%(40억대 이상)가 IPv6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답니다~
한편 2012~2017 VNI의 주요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바일 기기∙통신 영향력>
• 2017년 스마트폰, 노트북 및 태블릿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93%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 2017년 자동차 GPS 시스템, 자산 추적 시스템, 의료용 앱과 같은 M2M 트래픽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5%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 2017년 기본 휴대 단말기는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나머지 2%를 차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 2012년에는 모바일 연결 기기∙모바일 통신(10억)의 14%가 IPv6를 지원했지만, 2017년에는 이 수치는 41%(42억)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유선 네트워크로 트래픽 분산>
• 통신사업자들은 모바일 인터넷 수요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점차 유선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로의 트래픽 분산(traffic
offload)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2012년에는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33%(월 429페타바이트)를 분산 처리했지만 2017년에는 분산 처리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체 46%(월 9.6엑사바이트)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역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예상 증가율>
2012-2017년 지역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77% (17.3배 증가)
• 아시아 태평양 지역: 76% (17배 증가)
• 중남미 지역: 67% (13.2배 증가)
• 중앙유럽 및 동유럽 지역: 66% (12.8배 증가)
• 북미 지역: 56% (9.4배 증가)
• 서유럽 지역: 50% (7.6배 증가)
한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생성 측면에서는 아태 지역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각 지역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생성 양은 다음과 같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월 5.3엑사바이트
• 북미 지역: 월 2.1엑사바이트
• 서유럽 지역: 월 1.4엑사바이트
•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월 0.9엑사바이트
• 중앙유럽 및 동유럽 지역: 월 0.8엑사바이트
• 중남미 지역: 월 0.7엑사바이트
<전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통신 속도 증가>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모바일 통신 속도는 평균 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통신 속도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기여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파악됩니다.
(kbps)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CAGR 평균모바일연결속도 526 817 1,233 1,857 2,725 3,898 49% 평균스마트폰연결속도 2,064 2,664 3,358 4,263 5,284 6,528 26%
출처: 시스코 글로벌 인터넷 스피드 테스트(Cisco Global Internet Speed Test (GIST)) 및 여타 독립적인 속도 테스트 조사 결과.
<4G 도입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
전세계 수많은 모바일 통신업체들이 개인 및 비즈니스 사용자의 무선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4G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여러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4G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통신시장이 성숙한 지역에서는 기존 2G/3G 네트워크를 4G 기술로 보완하거나 교체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4G 기술 성장과 영향력을 예측했습니다.
• 2012년 2G는 전세계 모바일 기기/M2M 통신의 76%를 지원했고, 3G와 4G는 23%와 1%를 각각 지원했습니다.
• 2012년 4G 통신은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14%(월 124페타바이트)를 차지했습니다.
• 2017년 2G 네트워크는 전세계 모바일 기기/M2M 통신의 33%를 지원하고, 3G와 4G 네트워크는 각각 57%와
10%를 지원할 전망입니다.
• 2017년 4G 통신은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45%(월 5엑사바이트)를 차지하고, 4G 트래픽은 2012년에서
2017년 40배 증가하며, 연평균 109%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 2012년 4G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월 평균 2기가바이트 생성되었다. 이는 2G 및 3G 트래픽이 월 평균 0.110기가
바이트 생성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18배 많은 수치입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시스코의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더그 웹스터(Doug Webster)는 “2017년까지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다. 전세계인이 매일 10개씩의 이미지를
주고 받으며 한 해 동안에만도 30조개의 이미지를 서로 주고 받는다고 상상해 보라. 또 매일 한 개씩 비디오 클립을
감 상으로써 결론적으로는 연간 3조개의 비디오를 주고받게 된다는 전망인 것이다. 즉, 오늘날은 결코 상상조차
어려운 엄청난 결과치가 2017년에는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전망치는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람과 데이터, 프로세스, 데이터는 물론 사물(things)들까지도 인터넷 연결,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치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스코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적인 애널리스트 전망 보고서와 실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번 보고서는
여기에서도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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