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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인터넷 시대, '대처'할 것인가 '주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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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클라우드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건 참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모바일 소비자의 등장은 전통적인 기업의 개념을 뒤흔들고 있고,

BYOD와 협업 툴의 확산으로 인해 업무는 실시간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때로는 사생활의 경계마저 넘나들며 처리돼 이전에는 없던 효율성을 띄고 있죠.

클라우드라는 획기적인 공간의 대두가 가져온 비즈니스 혁신은 또 어떤가요.

 

그리고 이 극적인 변화들은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BYOD, 가상화, 사물지능통신과 같은 트렌드가 ‘혜성처럼’ 나타났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들은 ‘익숙한’ 기술이 되고 또 다른 유형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이런 변화의 속도에 발맞춰 정책을 꾸리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또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일은 각 기업의 IT 부서들에게 그야말로 도전의 연속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경향에는 점점 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최근 시스코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약 500억대의 기기가 상호 연결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0년에만 약 35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약 300만번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였으니까요. 또한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데이터 생성량은 44배가 증가하고,

그 중 34%는 클라우드에서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즉, 이제 곧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들의

수와 종류 그리고 범위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마침내 세상 만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인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IoE))’ 시대가 도래하리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이면 10년도 채 남지 않았어요…!

 

 

 

 

IT 부서가 곧 닥쳐 올 ‘만물인터넷’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느냐 여부는

기업의 존망을 좌우할 정도로 중차대한 일이 될 것입니다.

 

다소 과장된 것은 아니냐고요?

오늘날 IT 부서의 비중만 생각해봐도 이를 쉽게 유추 가능한데요.

모바일 및 인터넷 인프라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도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 과연 몇이나 될지 생각해 보면… 가늠이 되시지요? ^^

 

뿐만 아니라 이 새로운 시대는 IT부서의 중차대성에 점점 더 무게를 더할 전망입니다.

‘만물인터넷’에 대처한다는 것은 단지 네트워크로의 방대하고 원활한 연결을 보장하는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각 연결에 도사리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처하고,

만물과 만물 사이를 오가는 엄청난 데이터 및 트래픽을 저장하고 처리하며, 또 그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해 그 안에서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찾아내는 등등 IT 부서가 감당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IT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고 IT 환경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조정하지 않는 기업은, 앞으로 더더욱 안전한 지위를 보장 받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일찌기 존 F. 케네디는"위기(危機) - 중국인은 '위기'를 두 글자로 씁니다. 첫 자는 위험의 의미이고 둘째는 기회의

의미입니다. 위기 속에서는 위험을 경계하되 기회가 있음을 명심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리더들의 공통점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만물인터넷’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를 대하는데 있어 이를 ‘위기’로 보고 있는지 혹은 ‘기회’로 보고 있는지, 이에 단지 ‘대처’를 하고자 하는지

혹은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지, 다시 한 번 숙고해볼 시점입니다. ^^

 

 

 

 

이 글은 시스코의 최고기술책임자 패드마리스 워리어(Padmasree Warrior)가 작성한 원문 The Future of IT를 바탕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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