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라이 체인 다이제스트가 실시한 <2016 공급망 디지털화 벤치마크 조사>에 의하면 다양한 제조 및 리테일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203명의 답변자중 44%가 “사물인터넷이 공급망의 발전과 회사의 비용절감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세계 전자산업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협의체인 전자산업시민연대(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이하 EICC)는 디지털화를 활용해 내/외부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권리도 증진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EICC가 누리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줍니다.
- 온라인 트레이닝을 통해 공장과 관계자들에게 공급망을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 모바일 앱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설문을 실시하고, 자유롭게 불만을 제보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줍니다.
- 직원들이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어도 텔레컨퍼런스와 웨비나를 통해 업무 효율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2014년에 EICC가 런칭한 이-러닝 아카데미(e-Learning Academy)는 EICC 회원들에게 CSR 프로그램 관리나, 공급망에 있는 노동 착취 문제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 있는 토픽을 온라인 트레이닝으로 교육하는 플랫폼입니다. 이 커리큘럼은 무려 14개 언어로 된 50여개의 코스로 구성되어있고 2016년 5월 말까지 이미 3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26,000개의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고 하니, 그 위력이 꽤나 대단하지요?
EICC의 이사 롭 레더러(Rob Lederer)는 디지털화의 또 다른 장점으로 “회계감사는 공장 안의 문제 유무만을 알려줄 뿐,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까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닝 아카데미는 이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니 회계감사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지요."라고 평가했답니다.
이어서, 디지털화가 공급망을 어떻게 더 과학적으로 발전시켰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동영상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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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시스코의 외부 기고가 멜리사 준 라울리(Melissa Jun Rowley)가 작성한 Supply chain digitization and positive impact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