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전통 시장 등 우리 주변 곳곳에 진출한 무료 와이파이, 이제 무료 와이파이가 없는 카페는 찾아보기도 힘들고, 가기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제공하는 곳이 워낙 많으니까요). 디지털화에 걸맞게 기왕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고객들이 데이터 사용을 더 많이 하도록 하세요
데이터는 이제 매출과 직결됩니다. 그렇다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대신, 입수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와이파이 사용자들의 위치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사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사용자들이 어디서 시간을 보냈는지, 어디서 왔고, 이후에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을 알 수 있지요. 소매업자들은 이런 정보를 활용해, 마케팅 캠페인, 디지털 사이니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래픽 양을 분석해, 트래픽 양이 많은 곳에서는 적은 곳보다 더 비싸게 돈을 받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요^^.
소비자들과 브랜딩을 이어주세요
와이파이 제공자는 와이파이 사용자에게 브랜딩 한 SSID(제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고객에게 더 많이 노출할 수 있습니다. 충성도에 따른 인센티브, 리워드, 컨텐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할 수도 있지요.
경기장에서는 시스코의 스테이디엄비젼 모바일(Cisco StadiumVision Mobile)을 통해 경기장 내에 있는 수많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타게팅 광고, 스폰서십 활동, 프로모션, 브랜딩을 모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블루오션을 공략하세요
"여기에 설마 와이파이가 있겠어?"싶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러시아의 통신사업자인 맥시마 텔레콤(Maxima Telecom)은 모스코 메트로(Moscow Metro)와 파트너십을 맺어 네트워크에 와이파이를 구축했습니다. 포털에 로그인을 해 컨텐츠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면,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툴이 될 수 있겠죠?
비슷한 예로 호주의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Telstra)는 다가오는 익스트림 세일링 시리즈 경기를 맞이해 오페라 하우스로 유명한 시드니 항구에 와이파이를 설치했습니다.
결국에는 성능 좋은 와이파이가 승리
열악한 환경에서도, 경쟁사보다 더 나은 3G/LTE를 제공하는 것보다 효과적인게 또 있을까요? 믿을 수 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와이파이는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고성능의, 강력한, 그리고 사용하기 쉬운 와이파이 서비스가 필수겠지요.
통신사업자들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알아보세요~^^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GSP 모빌리티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버나드 라미(Bernard Lamy)가 작성한 From Telecom operators to consumers: How to benefit from ‘free’ Wi-Fi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