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코리아 Enterprise S.E 조두권 차장
IT 트렌드는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며 우리 일상을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라우팅/스위치 분야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렇다면 지난 2012년 라우팅/스위칭 분야에서는 어떠한 기술이 화두가 되었는지
정리해보고, 또 올해에는 어떤 관련된 트렌드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할 지 살펴보겠습니다. ^^
2012년 핫 키워드 (1) BYOD
지난 2012년에 가장 많이 언급된 IT 용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BYOD” 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통신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LTE를 보급함에 따라, 이제는 거의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네트워크의 확장이나 성능 향상 뿐 아니라 무선 환경에서는 자칫 취약할 수 있는 보안 역시 강화될 때에야,
비로소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해서든 '안심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진정한 BYOD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시스코는 '시스코 아이덴티티 서비스 엔진(Cisco Identity Services Engine, ISE)' 제품들을 출시,
무선 환경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구분하여 보다 강력한 보안정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인프라도 사용자의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그 성능을 진화시켜 왔답니다.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 다양한 개인 단말들이 업무용 네트워크에 접속 시 사내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환경, 접속하는 단말 수의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성능 향상. 이 모든 것을 안정적이고 검증된 디자인 및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벤더는 오직 시스코 뿐이라는 사실,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2012년 핫 키워드 (2) 멀티미디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내용의 기사들에서, 그 근거로 주로 드는 것이 바로
'유투브 조회수'입니다.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투브 조회수는 14억 뷰를 넘긴 상태라고 하는데요. @_@
이처럼 어떤 사안에 대한 '증거자료'로 유투브 조회수가 인용될 정도로, 인터넷 상의 멀티미디어 이용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멀티미디어의 일상화'는 한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또 다른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즉, 엔드유저들에게 멀티미디어 환경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려면 어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또 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등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죠.
이러한 고객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코는 그간 보더리스 네트워크 아키텍처(Borderless Network
Architecture)를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해 온 바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라우터 및 스위치가 제공했던
제한적인 데이터 전송 기능을 넘어서 각 애플리케이션 별 트래픽을 모니터링 및 관리/제어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었지요. 뿐만 아니라, '라우팅은 최적의 경로만을 통해 트래픽을 전송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네트워크의
상태를 인식해 최적의 라우팅 경로를 스스로 제공할 수 있는 '퍼포먼스 라우팅(Performance Routing)'과 같은
똑똑한 기능 역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타 벤터와 달리, 급격하게 변화하는 멀티미디어 환경의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코만의 고유한 솔루션이랍니다~ ^^
2012년 핫 키워드 (3) 40GE & 100GE 네트워크
요즘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그 때 그 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그 정보를 퍼나릅니다.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IT 인프라는 일반 사용자들의 삶의 양상을 크게 바꾸어 놓았지요.
하지만 이러한 실시간 트래픽의 증가는, 이전에는 '넉넉하게' 사용해왔던 10G 네트워크로는 더 이상 충분치 않다는
우려를 불러 왔습니다. 40GE 네트워크를 넘어 100GE 네트워크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날의 중론인데요.
시스코는 이에 ASR 9K, CRS와 같은 하이엔드라우터(high-end router)에서 이러한 트래픽 폭증에 따른 고객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춘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LAN 환경에서 타 벤더와의 차별화를
위해, 카탈리스트 6500(Catalyst 6500)에서도 40G를 지원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요구 사항을
보다 빠르게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군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이상으로 2012년 라우팅/스위칭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멀티미디어 트래픽의 폭증' 및
'다양한 IT 기기를 통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화두가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화두는 2013년에도
꾸준히 논의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트래픽 증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네트워크 관리자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다는 것인데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만나보시죠~
2013년 핫 키워드 (1) 유니파이드 액세스
개인 사용자의 증가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장을 필요로 하고, 이렇게 점차 복잡해지는 네트워크 환경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특히 BYOD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요구도 점점 더 절실해집니다. 즉,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관리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유니파이드 액세스'가 그 진가를 발휘하는 시기인데요.
이에 시스코가 지난 1월 카탈리스트 3850(Catalyst 3850) 스위치를 출시하자, 관련 시장이 큰 관심을 보인 것도
당연한 수순이라 하겠습니다. 3580 스위치는 유니파이드 액세스를 컨셉으로, 업계 최초로 고정형 스위치(fixed
switch) 내에서 라이센스 근간의 무선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PoE 지원을 통해 무선 LAN 환경에서
액세스포인트 구축을 보다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즉, 앞으로도 계속 화두가 될 BYOD와 관련 솔루션들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제품인 것이지요. ^^
2013년 핫 키워드 (2) 가상화
시스코는 네트워크 가상화, 서버 가상화를 통한 VDI 솔루션 등 여러 가지 가상화 솔루션들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넥서스에서는 VDC와 같은 물리적인 기기들을 논리적으로 나누어 독립적으로 동작시킬 수 있는 가상화를
지원하고, 또 카탈리스트 6500에서는 두 대의 물리적인 장비를 하나의 논리적인 장비로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를 지원하고 있지요.
물론 이러한 VSS 기술들은 기존에도 지원이 돼 왔지만, 여러 가지 제약사항으로 인해 그 빛을 충분히 발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이러한 단점들이 여러 모로 보완돼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를테면, 기존에는 지원되지 않았던 슈퍼바이저 4T VSS(Supervisor 4T VSS) 기능을
통해 VSS 구성 시 카탈리스트 6500의 Sup2T card를 총 4장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Sup card의
장애 발생 시 빠른 프로텍션 타임(protection time)을 제공하여, 트래픽 및 서비스의 단절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고요. 게다가 이제는, 이러한 VSS 기술이 카탈리스트 4500으로도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즉, 이전엔 코어 레이어(core layer)에서만 제안 및 구성되었던 VSS가 집합계층(aggregation layer)에서도
확대 및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를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통합으로 보다 단순하고 편리한 관리가 가능해져,
진정한 네트워크 통합의 기초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핫 키워드 (3) SDN
SDN! 작년 한 해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정말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지요? ^^ SDN이란 개방형 프로토콜을 통해
기존의 네트워크 장비를 표준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하고, 관리자가 자신의 환경에 맞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입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기존 네트워크 시장의 독보적 리더인 시스코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
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시스코는 ONE(Open Network Environ-ment)을 통해 이 SDN 트렌드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본사에서는 이미 내부 SEVT 컨퍼런스에서 아이패드 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라우팅 경로를 제어하는 데모 시연을
한 바 있으며, 새로운 네트워크 컨셉을 도출해내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요. SDN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것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게 중론입니다만,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니만큼 시스코
에서도 관련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답니다. 최근 SDN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에서의
시스코의 기여와 역할만 봐도 그를 알 수 있지요~ ^^
BYOD를 보다 완벽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통합 및 단순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트래픽과 사용자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기술의 근간이 되는
라우팅 및 스위칭 인프라의 탄탄한 지원도 필수적이지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려면, 라우팅 & 스위칭 분야에서도
고객에게 단순히 '연결성'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아키텍처'를 제공할 수 있는 접근을 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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